[칼럼=S. doctor 김] 6.4지방선거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6.4지방선거 운동이 개시되면서 각 정당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한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운동도 동시에 개시되었다.
2016년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2년여 남겨 놓은 시점에서 6.4지방선거에서 받아든 성적표가 자신들의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공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지방선거에서는 공천권만 행사하고 자신들의 국회의원 공천을 위해서는 중앙정치에 집중하는 상황이었다면, 현재는 지방선거 후보들과 같이 자신의 선거를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6.4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의 위력을 실감한 제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은 사실상 자신들이 공천한 기초단체장들과 선거과정에서 불협화음이라도 발생한다면 당락에 관계없이, 제20대 국회의원 공천과정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또한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은 정당의 공천을 받고 출마한 후보들이 과거에는 수직관계로 인식하는 점도 많았지만, 6.4지방선거에서 상향식 경선으로 공천을 받은 결과 수평적 관계로 인식이 전환되어가고 있다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일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만으로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의 6.4지방선거에서부터 조기에 본격적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불가피해 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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