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박 대통령 정조준 “초록은 동색, 비슷한 색끼리 문제 못 느껴”
유시민, 박 대통령 정조준 “초록은 동색, 비슷한 색끼리 문제 못 느껴”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4.06.2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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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문 후보에 강한 동질감 느껴 총리 지명한 것”
▲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Newsis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역사인식 논란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박근혜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유 전 장관은 지난 17일 공개된 정의당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옛말에 초록은 동색이라 했다, 비슷한 색끼리 섞여 있으면 문제를 못 느끼게 돼 있다그런 건전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문제가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 못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창극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봤다는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의 말에 문창극이 총리에 지명됐다는 얘기가 나오자마자 문 후보가 15년동안 쓴 칼럼을 다 찾아보고 대형사고 터졌다는 생각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대통령이 김기춘 도승지 밑에서 일할 영의정을 뽑은 것 아니겠느냐, 박 대통령과 철학을 같이 한다는 게 허언이 아니라며 박 대통령이 (문 후보에) 강한 동질감을 느껴 문 후보를 지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유진의 정치 카페'는 노회찬 전 의원과 유 전 장관,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성을 딴 시사 팟캐스트다. 앞서 세월호 참사로 정국이 떠들썩할 당시 유시민의 예언이라는 티저영상으로 박근혜 정부를 강도높게 비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팟캐스트는 처음에 '정치다방'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노유진의 정치카페'로 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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