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7.1%인상돼 ‘5천580원’, 최저월급은 얼마?
최저임금 7.1%인상돼 ‘5천580원’, 최저월급은 얼마?
  • 연미란 기자
  • 승인 2014.06.27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26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최저임금 현실화 생활임금 쟁취 대회’ 참가자들이 종로 거리로 행진하고 있다. 이 집회에는 민주노총, 여성연맹, 공공운수, 금속 노조, 희망연대 노조 등이 참가했다.@Newsis

[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내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350원(7.1%)오른 5천580원으로 결정됐다. 이 기준으로 최저 월급을 계산하면 116만6천220원(월 209시간 사업장 기준)이다.

27일 최저임금위원회와 노동계에 따르면 전날 양측은 오후 3시부터 이어진 전원회의에서 밤샘회의 끝에 내년 최저 임금 인상률을 7.1%(370원)으로 결정했다.

최저임금위원회와 노동계가 시한 내에 인상안을 심의하고 의결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다만 노동계는 인상률을 26.8%로, 최저임금위원회는 동결안을 제시하면서 올해도 주장은 팽팽히 맞섰다. 인상폭은 지난해 인상률인 7.5%(350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양측은 지난 24일 열린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이날 오전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하면서 본격 협상에 나섰다. 공익위원 9명, 사용자 위원 9명, 근로자 위원 9명 등 27명 위원이 모두 참석한 회의에서 18명이 찬성하고 9명이 기권해 의결됐다.

사용자 위원 9명이 기권한 가운데 전체 인원 중 과반인 13.5명이 찬성해 통과됐다.

노동계는 이번 인상률과 관련, "노동자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안은 고용노동부 장관의 재가를 거쳐 오는 8월 5일까지 확정한다.

한편 지난 26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민주노총, 여성연맹, 공공운수, 금속 노조, 희망연대 노조 등은 ‘민주노총, 최저임금 현실화 생활임금 쟁취 대회’에 참가해 종로 거리를 행진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