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다문화가정의 자녀지도교육, 아버지교육 등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11년도 다문화가정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교과부는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와 다문화 학생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특히 한국인 남편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며 "올해는 아버지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해 문화ㆍ언어 및 성격 차이로 최근 급증하는 국제결혼부부의 이혼을 사전에 방지해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문화 학부모를 위한 자녀지도, 부부교육, 아버지 교육 등 실효성이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시형과 농촌형으로 구분해 지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는 것.
프로그램 운영기관에서는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자녀지도, 부부교육, 가족교육 및 아버지교육 프로그램 등 월 2회, 총60시간 이상 운영하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대상기관은 대학이나 시·도교육청에 등록되어 있는 평생교육기관으로 3년 이상 다문화 관련 사업 실적이 있는 신청기관 중에서 도시형과 농촌형으로 구분해 선정할 계획이며, 아버지 참여교육 프로그램 운영시 우선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기관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에 공지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4일까지 평생교육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동 사업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대학 및 평생교육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8일 오후 2시에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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