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전당대회] 홍문종 후보 “변화의 새바람, 변방에서부터”
[7.14 전당대회] 홍문종 후보 “변화의 새바람, 변방에서부터”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4.07.08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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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홍문종 의원.@홍 후보 사이트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캠프 명칭을 새바람으로 지으신 이유가 궁금하다.

말 그대로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뜻이다. 전국투어도 하고 합동연설회도 치렀는데, 그 과정에서 얘기를 나눠보면 많은 당원들이 스스로를 변방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새누리당은 당원 각자의 생각이 변방에서 중심으로 전달이 안 되는 답답함과 무기력함이 있다고 본다.

변방과 중앙의 바람을 한 번씩 바꿔줌으로써 소통의 대통로를 만들고 새 활력을 불어넣어 줘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말하자면 몽골 기병처럼 변방이 중심을 이기는 새로운 역사를 이루겠다는 의지다.

전당대회에 출마하게 되신 가장 중요한 계기는 무엇인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다. 대통령을 도와 정권을 성공시키려고 전당대회에 출마했다.

전당대회에서 기호 6번을 받고 합동토론회에서 여러 당원들 앞에서 인사드렸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도 출마하실 때 6번이었다는 것을 잘 모르시더라. 저도 같은 번호다. 대통령이 있어야 집권여당인 새누리당도 있는데, 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어 우리 당도 현재 큰 어려움에 처했다. 하나가 된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대통령이 있어야 성공한 새누리당이 있다.

지난 6일 대전 합동연설회에서도 저는 용광로처럼 다 녹이고 포용하는 리더십으로 우리 모두 하나돼 당과 대통령의 성공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당 대표가 된다면 온몸을 던지겠다.

전당대회를 위한 득표활동은 어떠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펼쳐가고 계신지.

현재 경선이 너무 치열하다. 당내 선거를 이렇게 극단적인 대결의 분위기로 치러선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다. 미국의 경우 경선이 축제의 장이다. 우리도 화합하고 통합하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청원 후보와는 성향적으로 가까운 관계이고, 김무성 후보는 제 정치입문 동기다. 그러나 저, 홍문종 만의 정치적 입장과 주장이 있고 당원들이 그것을 알아주고 있다. 분명히 제 역할이 있다고 본다.

지금 당 혁신이 새누리당의 중요한 과제인데, 홍 후보님의 혁신방안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국민들과 올바르게 소통할 것인가다. 당은 당대로, 국민은 국민대로 존재하고 당이 주는대로 국민이 따라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 같은 사고 방식을 못 버린다면 국민들게 버림받을 가능성이 크다.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들의 뜻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당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구당(현 당협)의 활성화를 약속한다. 선거를 준비하는 의미의 지구당이 아니라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들의 뜻을 전달하는 마지막 첨병으로서 지구당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당원들과의 정례적 만남도 고민하고 있다.

홍 후보님의 차기 당권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가.

우선, 윗세대와 아랫세대를 아우르고 포용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경험으로나 처해진 위치로 보나 지금 당을 이끌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민주화 교육을 받은 첫 세대다. 3김 시대에 정치를 배운 분들의 비타협적인 정치방식과 달리 타협하고 소통할 줄 안다. 반면 젊은 후보들은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것 같다.

2007년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경선 때 박 대통령이 떨어졌을 때에도, 8년간 원외에서 지낼 때에도 항상 박 대통령을 지켰다. 저는 진정성도 갖추고 있고 가능성도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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