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S. doctor 김] 선거! 낮은 인지도로 도전하는 것은 무모하다.
[칼럼=S. doctor 김] 선거! 낮은 인지도로 도전하는 것은 무모하다.
  • S. doctor 김
  • 승인 2014.07.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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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S. doctor 김] 선거! 낮은 인지도로 도전하는 것은 무모하다. 

기업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시키고,
정치인은 욕을 먹더라도 인지도를 높여야 성공 할 수 있다.
 
6.4 지방선거에 임하면서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는 "홍준표, 인지도로 선거 치르겠다는 꼼수 비겁하다고 했고,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는 "정치는 인지도가 아닌 대의와 명분, 그리고 시대적 흐름을 누가 쥐고 있느냐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고 노무현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의 핵심 브레인으로 활동했던 선거 전략가 의 사고로 보기에는 현실을 외면하는 너무 순진한 발상으로 보여 진다.
 
대의원 당원 투표에서 이기고 여론조사 참패로 낙선.
 
인지도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표적 사례로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 홍문종 전 사무총장의 최고의원 낙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언론에서는 집권 여당 전 사무총장 홍 후보의 6.4지방선거에서의 역할과 권한에 대해 너무나 잘 인식하고 있어 낙선이 의외의 결과로 받아 들여 진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선거 전문가들은 여론조사에 참여한 일반 국민들 중 몇 %나 새누리당 사무총장에 대해 중앙 주요 당직 이상의 의미로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이인제 후보와 김태호 후보의 우세를 예상한 것이 적중한 것이다.
 
인지도는 선거결과의 중요 변수.
 
중앙정치에서 다져온 유명세와 인지도를 이용하여 6.4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지역 일꾼들을 압도했다. 중앙정치인들이 미디어를 통해 높여 놓은 인지도에 상대하여 지역에서 정치 꿈을 키우고 있는 지역 일꾼들의 인지도로 맞선다는 것은 무모하기까지 비춰질 정도였다.
 
6.4지방선거에서 정치 신인이 열심히 지역구를 다져온 경쟁 후보에게 이길 수 있는 컨설팅을 받기 위해 선거 컨설팅 전문회사를 찾았다. 답은 명쾌했다.
 
해답은 여론조사(인지도) 였다.
 
경쟁후보는 오랜 선거 준비와 당협위원장과의 친분에 따른 자신감이 충만되어 있는 틈새를 정치 신인이 파고 든 것이다, 정치 신인은 본인만을 대상으로 인지도 조사를 한 결과, 급속한 인지도 상승 효과로 이어져 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했으며 본선인 광역의원도 당선되었다.
 
유권자는 알지 못하는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는다. 또한 상향식 공천은 당원의 지지로 당락이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결과인 것이다.
 
다가오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의 첫 번째 관문은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다.낮은 인지도로 중앙이나 기존 정치인들과 경쟁할 수 없다. 열심히 지역을 누벼도 아파트 계단을 올라 각 가정을 방문을 할 수 없다는 주거 형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은 인지도 상승이 당선의 첫 관문이라는 현실감과, 인지도 상승을 위한 회상(recall)과 재인(recognition)의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 것 또한 예비후보들의 몫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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