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무상급식, 민주당에 맞장토론 제의"
한나라당 "무상급식, 민주당에 맞장토론 제의"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8.08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봉민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게 “무상급식과 한-미 FTA 관련 공개토론회”를 제의했다. 8일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홍 대표는 “지금 무상급식문제하고 한-미 FTA문제가 정국의 현안으로 되어 있다”며 “민주당은 주민투표가 이미 발의가 됐기 때문에 이 발의된 투표를 찬성할지 반대할지 거기에 대한 적극적인 운동을 해야지 투표불참운동을 통해서 반대하는 의사를 표출하는 것은 민주적 기본원리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대표는 “무상급식문제와 지금 핵심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미 FTA문제, 이 두 가지 주제에 대해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게 제안 한다”고 밝히고 “여야 대표가 방송사든 여타 매체든 맞장토론을 한번 해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미 FTA문제는 최근에 민주당 정부 하에서 법무부장관을 지낸 분이 미국 언론에 망국적으로 기고를 하는 바람에 이 문제가 더 커졌다”며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을 겨냥했다. 또한 “손학규 대표도 10여 차례 이상 한-미 FTA를 찬성한 일이 있다”며 “특히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후에도 찬성한 일이 있고 최근에 안희정 충남지사도 한-미 FTADHK 관련한 민주당 정책에 반대하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며 민주당을 힐난했다. 한편 민주당의 재재협상 요구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요구하는 10가지 재재협상안 중 9가지가 노무현 정부 당시에 미국과 합의한 사항”이라며 “자기이 합의한 사안을 놓고 그것을 또 재재협상을 하는 것은 국익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한-미 FTA를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반미주의 이념으로 한-미 FTA를 접근한 것”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