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종원] 7.30 재보궐선거 "이정현 선거혁명" 성공할 것인가?
[칼럼 김종원] 7.30 재보궐선거 "이정현 선거혁명" 성공할 것인가?
  • 발행인 김종원
  • 승인 2014.07.25 10: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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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발행인 김종원] 7.30 재보궐선거 "이정현 선거혁명" 성공할 것인가?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새누리당 후보로 야당 텃밭인 호남에서 일으키는 돌풍이 선거혁명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앞지르는 조사결과는 고무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제17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동갑에 출마했던 이강철 열린 우리당 후보의 선거 과정과 결과를 뒤돌아보게 된다.
 
당시 노무현 정권의 실세였던 열린 우리당 이강철 후보를 당선시켜 대구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지역 언론과 상공인들의 지지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까지 한나라당 후보보다 우세로 조사되었다.
 
- KBS(326): 이강철(열린우리당) 24.7%, 주성영(한나라당) 23%.
- SBS(329): 이강철(열린우리당) 34.8%, 주성영(한나라당) 32.1%.
- 중앙일보(326~29): 이강철(열린우리당) 23%, 주성영(한나라당) 22%
 
그러나 개표 결과 대구수성을 선거구에 공천 신청을 했으나, 대구 동구을로 최종 공천된 주성영(한나라당)후보에게 대구 동갑 유권자들은 60.6%라는 압도적 지지를 보냈었고. 이강철(열린우리당)후보는 35.1%의 지지로 한나라당 텃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17대 국회의원 회기 동안 이강철 후보 지지자들과 상공인들은 침체되어가는 대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려 버린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었다.
 
대한민국 선거에서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동서갈등을 촉발시킨 장본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반 유권자들은 잘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4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없어져야 할 지역감정과 그에 따른 투표성향에는 변화가 없다.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한 김부겸 후보, 재보궐 국회의원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야당 텃밭인 전라도에서 출마한 이정현 후보와 같은 정치인들은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선거혁명과 정치혁신을 바라는 유권자들이 정책과 인물 투표가 아닌 지역정당에 투표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정치는 후진성을 면치 못할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정치인이 아닌 유권자의 몫으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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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준 2014-07-25 18:38:18
순천시민 한사람으로 이정현님이 당선되어 순천이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취업힘든 청년들과 자녀들에게 발전되는 순천을 만들어주시기를......
순천을 사랑하는 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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