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전체 투표율이 오후 1시 현재 22.2%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재보선 투표일의 같은 시각대보다 1%p 높은 수치이나, 지난 6.4 지방선거(오후 1시 38.8%)와 비교해서는 턱없이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5개 선거구, 100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재보선에서 현재까지 288만392명의 총 유권자 중 64만832명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후 1시 투표율 집계부터 본 투표 이전에 실시됐던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됐다.
관심 선거구인 서울 동작을의 경우 32.5%, 전남 순천곡성은 35.3%의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어 유권자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반면 광주 광산을은 13.8%로 집계돼 전체 투표율과 비교했을 때 8.4%p 낮은 저조한 성적을 내며 전체 선거구 중 투표율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15곳 중 3곳이 배치돼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불리는 수원의 경우, 팔달이 20.6%, 권선이 17.7%, 영통이 20.3%로 나타나 전체 투표율보다 밑돌았다.
한편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역대 치러진 재보선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7.98%)을 기록해 이날 본 투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름 휴가 성수기인 점이 투표율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역대 재보선 투표율의 평균치는 35.8%이며, 이날 투표는 공휴일이 아닌 점이 감안돼 평상시 선거 투표시간보다 2시간 뒤인 오후 8시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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