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장민제 기자] 12호 태풍 나크리가 31일 오키나와 남쪽에서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태풍센터는 태풍 나크리가 8,9호(너구리, 람마순)태풍이 이동하며 열에너지를 소모한 해역을 지남으로서 강한 태풍으로 발달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0일 오키나와 남쪽 약 860km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나크리는 31일 현재 최대 풍속 21m/s, 반경 300km의 약한 중형 태풍으로 북서방향을 향해 진행하고 있다.

이후 태풍 나크리는 오는 2일 서귀포남서쪽 440km 부근에 위치하며 최대풍속 27m/s를 기록한 후 우리나라 서해쪽으로 진출하며 차츰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31일부터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돌풍 및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이후 태풍의 발달 및 진행경로에 따라 강수량 변동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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