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효과 ‘박원순’ vs 재보선 효과 ‘김무성’
지방선거 효과 ‘박원순’ vs 재보선 효과 ‘김무성’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4.08.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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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통합 차기 대권주자 박원순 16.2% 1위, 김무성 14.5% 2위 '각축'
▲ 4일 여야 차기 대권 주자 대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왼쪽)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들은 각각 여권, 야권 차기 대권 지지율 1위를 차지했으며, 여야 통합 결과로는 박 시장이 1위, 김 대표가 2위를 차지했다.@Newsis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선을 거친 뒤 김무성(63) 새누리당 대표와 박원순(58)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 주자 후보군에서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이들은 각각 여권 차기 대선주자 1, 야권 차기 대선주자 1위로 마감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지지세가 높아졌고, 김 대표는 지난 7.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이후 7.30 재보선을 승리로 이끌며 지지율이 더 올라가는 추세다.

여야를 통합한 차기 대선 지지율은 1.7%p 차로 박 시장이 선두, 김 대표가 2위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특히 김 대표에 대해 일간집계 상으로는 재보궐 효과로 김 대표가 81일 집계에서 16.1%를 기록하며 여야 차기에서 1위를 기록해 당분간 강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시장은 지방선거를 통해 굳히기에 성공했으며, 선거에서 독자 진보모델을 제시해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 대표는 수평적 당청관계를 비전으로 대표에 선출된 데 이어 재보선 승리를 이끌어내며 눈에 띄고 있다.

4일 리얼미터의 7월 다섯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 김 대표가 0.9%p 상승하면서 16.0%를 기록 3주째 선두를 달렸고, 이어 김무순 전 경기도지사가 10.4%2, 정몽준 전 의원이 8.8%,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6.7%,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5.7%, 홍준표 경남지사 5.5%, 원희룡 제주지사 3.9%, 유정복 인천시장 2.0%를 기록했다.

반면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박 시장이 역시 0.9%p 상승한 18.2%1위로 올라섰고, 다음으로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이 0.4%p 하락한 17.2%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가 12.6%, 손학규 고문 7.3%, 김부겸 전 의원 6.7%, 안희정 충남지사 4.4%, 정동영 전 장관 3.6%,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1.8% 순으로 나타났다.

여야 통합 결과, 박 시장(16.2%)-김 대표(14.5%)-문재인 의원(14.0%)-안철수 전 대표(10.4%)-정몽준 전 의원(9.7%)-김문수 전 경기지사(6.9%)-남경필 경기지사(5.6%)-손학규 고문(3.9%)-안희정 충남지사(3.5%)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1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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