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815에 야스쿠니 신사에 갔어야.. 그래야 전세계가 아베의 검은 속내를...
아베..815에 야스쿠니 신사에 갔어야.. 그래야 전세계가 아베의 검은 속내를...
  • 명사칼럼 김재원
  • 승인 2014.08.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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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칼럼=김재원] 이번 815에 아베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는 대신 공물을 제공했다고 한다. 약아빠진 아베는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국제 여론, 특히 그가 하늘처럼 섬기는 미국이 정신차려 아베!! 위안부 문제 사과 해 아베!!’ 하고 계속 압력을 가하는 바람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 것 같다.

우리 입장에서는 참으로 아쉽다. 아베가 이번 815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어야 됐다. 그래야 국제 여론이 아베가 어떤 아이인지 알게 되었을 텐데 미리 알고 꼬리를 내리니, 눈치 하나는 참 비겁한 나라의 저질스럽고 비겁한 총리답게 빠르다.

야스쿠니 신사는 뭐 하는 덴가? 어떤 중학생은 야스쿠니 신사를 야끼니꾸 신사라고 해서, 아하 신사들이 야끼니꾸(불고기) 먹으러 가나보다했다는 좀 덜 익은 개그가 인터넷에 떠돌기도 했지만, 야스쿠니 신사는 2차 세계대전 후, 국제전쟁범죄자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A급 전범 14명을 합사하여 신으로 모시고 있는 장소로, 이것은 일본이 자신들의 침략전쟁을 정당화하고 미화하는 시설이다.
 
야스쿠니 신다다 하면 우리는 이가 갈리는 것은 그 곳에 한국인 약 2만여명의 영혼도 함께 모셔져 있다는 사실이다. 일본에 침략전쟁에 강제로 끌려갔다가 희생된 한국인들을 일본을 위해 싸우다 희생되었다는 명목으로 A급 전범들과 함께 모셔놓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만 해도 치 떨리는 곳이 바로 야스쿠니 신사. 가만 보면 아베라는 아이가 하는 짓에는 잔망스럽고 치사스럽고 전범 냄새가 나는 것은 물론이고 치밀한 계산이 깔려 있다. 예를 들면 작년인가 연습기를 타고 폼을 잡으며 손가락으로 넘버원!’을 만들어 보였는데, 그 연습기 번호가 731...일본이 중국에서 산채로 사람 몸을 자르고 냉동시키고...생체실험을 하던 일본군 부대가 바로 731..그런데 그 숫자를 보이며 넘버원이라고???
 
더욱 우리들의 가슴을 계속 울컥하게 하는 것은 일본군 성노예로 강제로 끌고 간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서, ‘일본은 위안부를 강제 동원한 근거가 없다는 망언으로 위안부 할머니들 가슴에 계속 못을 박고 있다.
반면 미국은, 아베라는 아이를 너무 방치해서 방자해졌다고 생각했는지, 미국 곳곳에 위안부 할머니 기림비를 계속 설치하는 등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어쨌든 이번 815에 아베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 하기를 사실은 참 고대 했는데, 그래서 국제여론이 다시 한번 물 끓듯 할 수 있었는데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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