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 서울신문STV와 엠프레젠트가 주최하는 2014 미스 인터콘티넨탈 한국 대회가 78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밤(2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신영일·김윤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제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상혁 서울신문STV, 이규택 팬아시아 회장, 남종현 그래미 회장, 김재원 여원 회장, 이규택 충청일보 회장 등의 축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경제 전 위원장은 “외모만 예쁘다고 해서 미인으로 뽑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며 “세계에 얼굴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세계에 알려 감동을 주는 홍보대사가 선발될 것”을 기대했다.
김상혁 서울신문STV 대표는 “한국에서는 그동안 미인대회가 여성을 상품화한다는 누명 아닌 누명을 써 많이 침체돼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미인산업이 훌륭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원 여원 회장은 “올해 들어 어두운 일들이 많았고 지금도 어둡다”며 “이 자리에서 미를 겨루는 미인들이 어둠을 가시게 할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좀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부산 등 7개 지역 예선을 통과한 24명의 후보자들은 전통의상으로 무대에 올랐고 이후 화려한 군무 및 비키니 퍼레이드 등을 선보이며 한국의 대표 미인 자리를 놓고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회의 1위(위너상)는 JDS사후면세점 홍보대사상과 중국드라마 캐스팅상 등 두 개의 특별상을 탄 인단비양에게 돌아갔다.
부상으론 블랙 나파로 만든 최고급 밍크코트 1벌 그리고 쥬드주얼리 다이아몬드 1캐럿 반지 등이 주어졌다. 인단비양은 오는 11월 열리는 미스인터콘티넨탈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릴 전망이다.
2위(세미위너)는 참가번호 14번 윤민경 양으로 퍼스트뷰티월드 한국대표로 출전자격이 주어졌고 다이아몬드 0.5캐럿 반지 등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3위인 참가번호 1번 박해리양은 미스 글로브 인터네셔널 한국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또한 이들에겐 공통으로 세계대회 진출경비 전액과 재미짐휘트니스 퍼스널 트레이닝권이 제공된다.
4위는 참가번호 20번 이민경, 5위는 25번 하희라 양으로 이들에겐 소정의 상금과 스킨케어권이 제공됐다.
한편 독일에 본부를 둔 미스콘티넨탈은 세계 5대미인대회 중의 하나로 43년의 역사를 지녔다. 국내 개최는 4년째로 양예승양과 정하은양 등이 미스콘티넨탈 출신의 대표스타다.
이번 대회에선 남문식(참누리 한방병원 이사장)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이종순 리마조테일러 대표 등 총 17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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