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1일 시작된 정기국회도 새정치민주연합에 퇴로가 없다면 여야는 치킨게임 연장선에서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의 강경 발언배경은 야당의 장외 투쟁과 세월호 유가족의 수사권 및 기소권 요구에 대한 부정적 기류, 민생법안 국회조속처리 요구 등에 대한 호의적인 여론에 근거한 계산된 압박이다.
그러나 정치전문가들은 “국회는 사실상 양당체제로 운영되고 있음으로, 새누리당이 침몰직전의 박영선호와 새정치민주연합을 강경하게 압박하여 침몰시키고자 하는 것만이 선진 정치가 아니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야당에는 존재감도, 난관을 헤쳐 나갈 정치원로도 보이지 않으면서, 최근 여론조사 결과 야당에 대한 민심은 싸늘하기만 하다. 마지막 카드로 빼든 장외투쟁도 상실한 전투력을 복원 시킬 카드로는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진퇴양난에 빠진 형국이다.
전쟁에서도 패장의 목을 함부로 베지 않는다.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회의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만을 바라보며 정치적 낭만(浪漫)으로 난국을 풀어 나갔던 정치 원로들의 말씀에 따라, 적이 아닌 동반자로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범하고도 명분있게 퇴로를 열어줘 꼬인 난국을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