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비와 리세를 더 이상 죽이지 말라.."연예 기획사의 엉터리 스타 관리
"은비와 리세를 더 이상 죽이지 말라.."연예 기획사의 엉터리 스타 관리
  • 명사칼럼 김재원
  • 승인 2014.09.10 13: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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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칼럼=김재원]승용차에서 스타가 튕겨져 나온 사고는 후진국=3류국 스타관리 표본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은비가 교통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하고 뒤이어 리세마저 한창 꽃다운 나이를 빗길 고속도로에 버리고 떠났다. 아이돌 스타들의 끊임 없이 터지는 안전사고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제 이 나라 모든 국민이 연예기획사의 엉터리 스타관리를 눈 여겨 보기 시작했다.

▲ @Newsis

아이돌 스타들의 소속사라고 불리우는 기업의 엉성하고 말도 안되는 전근대적인 스타 관리는 여기서 끝내야 한다. 연예기획사의 한심한 스타 관리 덕분에 아이돌 가수들이 잇단 교통사고의 위험에 대책 없이 노출되어 왔다.

은비와 리세의 사고는 참으로 한심한, 후진국, 아니 3류국가 스타관리의 표본이라고 불러야 옳다. 오죽이나 엉성한 자동차로 관리를 했으면 차 바퀴가 빠지고 차 안에 탔던 우리들의 사랑스런 스타가 차 밖으로 튕겨져 나온단 말인가?

이제 더 이상 은비와 세리를 죽이지 말라. 돈 버는 것만이 소속사가 할 일은 아니다. 소속 연예인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소속사가 돈 벌이 이전에 해야 할 일 아닌가? 

연예계의 세월호 사고일으킨 유병언 같은 엉터리 관리회사 있는가?

이번 사고로 볼 때, 이는 사고를 자초한 것으로 보여진다. 고속도로상의 세월호란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그렇다면 사고난 자동차는 세월호이고 그 회사는 연예계의 세모이고 연예계의 유병언이라도 된단 말인가?

이번 사고 외에도 연예계는 수 많은 사고 소식으로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 특히 그 원인이 안전 불감증은 물론이고 과도한 스케줄 때문이라고 한다.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려니 과속이 필수라니, 스타들의 생명을 걸어놓고 그걸 핑계라고 대는가? 하루 5-6 건의 스케줄을 소화하려면 아이돌 스타는 과로와 수면 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하고, 차량을 관리하는(또는 운전하는) 매니저나 스탭 역시 똑같은 수면 부족,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한다니, 이건 마치 러시안 룰렛을 보는 기분이다.

심지어 부산에서의 행사를 위해 서울에서 2시간 전에 출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고가 안 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은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있었던 사고만 대충 살펴봐도,

그룹 원티드의 2004년 교통사고, 그룹 슈퍼주니어의 2007년 교통사고, 걸그룹 시크릿의 2012년 교통사고, 걸그룹 달샤벳의 금년 5월 교통사고. 이 밖에도 미쓰에이, 포미닛, 베스티 등 많은 그룹이 교통사고로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아마 연예계 사고 일지를 뒤지면 더 많은 사고가 발견될 것이다. 이러니 연예계 사고를 이제 연예계 세월호 사고로 불러야 하고 소속사는 당연히 엉터리 관리로 전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 연예계 유병언이라 불러 마땅할 것이다.

국민들의 분노와 원성이 더 커지기 전에 즉시 안전대책을 세우고, 아깝고 아름다운 우리의 은비와 리세를 더 이상 죽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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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리 2014-09-10 15:32:32
고은비양
어서권리세들어오지마
들어오면죽을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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