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캐시카이 디젤, 괴물 같은 ‘연비’ 강점…가격 책정 변수
닛산 캐시카이 디젤, 괴물 같은 ‘연비’ 강점…가격 책정 변수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4.09.10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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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카이 디젤 1.6, 리터 당 21.74km 높은 연비로 경쟁력 높아…유럽시장에선 3500만원, 한국에선?
▲ 지난 5월 열린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닛산 캐시카이.@Newsis

[에브리뉴스=장민제 기자] 닛산의 캐시카이가 오는 10월 우리나라 소형 SUV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동안 한국 SUV시장에서 2000CC 미만의 차량은 선택의 폭이 좁았기에 캐시카이가 얼마나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1600CC정도의 소형 SUV는 쉐보레 트랙스(1362), 르노삼성 QM3(1461), 기아 카렌스(1685), 닛산 쥬크(1618) 등 총 4종이다.

한국닛산은 유럽에서 판매 중인 캐시카이의 가솔린·디젤 1.2~2.0모델 중 1.6리터 디젤을 들여올 것으로 보인다.

캐시카이의 최고 장점은 높은 연비다. 1.6디젤이 유럽기준 복합연비 21.74/L를 기록하면서도 최고 130마력, 최대 토크 32.7·m의 제원을 갖췄다.

이는 경쟁 제품인 트랙스(12.2km/), QM3(18.5km/), 카렌스(9.0~14.0km/)의 연비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게다가 길이 4,377, 너비 1,806, 높이 1,595의 차체를 갖춰 소형 SUV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실내공간의 협소함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격이 타사의 동급 자동차 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여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캐시카이는 유럽시장에서 350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국내 소형 SUV의 가격은 2000만원 전후에 형성돼 있다.

아울러 한국닛산은 지난해 10월 자사의 소형SUV 쥬크를 국내에 출시하며 비슷한 시기 미국 등지에서 출시한 가격보다 20% 이상 비싸게 책정해 논란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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