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김무성 대표와 문희상 비대위원장 회동관련 브리핑에서 “첫째, 정치를 복원하고, 국회를 빨리 열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둘째, 국회 일정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하여 양당 원내대표 간의 대화를 재개하도록 촉구하기로 했다”고 양당 수석대변인이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달 말까지 유족들이 양해하는 법안에 합의할 수 있도록 모든 채널을 다 동원 하겠다”고 밝힌 배경에는 유가족과 당내 강경파들도 국민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문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으로 당권 주자인 문재인·정세균·박지원 의원과 인재근 의원(김근태계), 박영선 원내대표를 선임함으로서 비대위원 중 어느 위원이나 계파도 국회 정상화를 위한 세월호 협상에 강경투쟁만을 고집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기국회가 공전된지 20일이 넘었다, 오늘은 내년도 예산안이 제출돼서 국회의 책무가 더욱 무겁다. 국회 정상화를 더 이상 늦춰선 안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앞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2차 합의안은 마지막”이라는 암초가 있고, 문희상 비대위원장 앞에는 당내 강경파와 세월호 유가족 동의를 얻어야 하는 난관이 놓여 있기 때문에 험로도 예상된다.
그러나 김 대표와 문 비대위원장에게는 ‘국회의원이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팽개쳐선 안 된다’는 국민 여론의 힘으로 타협점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여야지도부에서 우세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 협상 타결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당에 명분만 주워진다면 세월호 특별법 여야합의는 9월내에 타결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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