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강복합재난훈련, 효성 ‘세빛섬’→진성나루로 변경
[단독] 한강복합재난훈련, 효성 ‘세빛섬’→진성나루로 변경
  • 연미란 기자
  • 승인 2014.10.06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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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재난대응 가정 훈련…세빛섬 15일 개관식-훈련 14~16일 겹쳐 '장소 변경'
▲ 지난 2011년 11월 20일 '2011 대규모 재난대비 초광역 긴급구조훈련'이 열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진성나루 일대에서 소방대원들이 테러로 화재가 발생한 유람선에 물을 뿌리고 있다. 훈련에는 서울, 인천, 경기 40개 기관이 참여해 대형재해와 테러에 의한 폭발, 화재, 건물붕괴 등 재난 사고에 대비해 실시됐다.@Newsis

[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효성그룹(회장 조석래)이 운영사업을 맡은 ‘세빛섬(구 세빛둥둥섬)’에서 한강재난훈련이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세빛섬 개관식 등의 이유로 장소가 변경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훈련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진성나루’로 변경돼 진행될 예정이다.

6일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에브리뉴스>와 통화에서 “한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미래 복합재난대응 발생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세빛섬과 일대 한강을 중심으로 재난훈련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세빛섬 개관식 일정이 겹쳐 진성나루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효성그룹과 세빛섬 등 복수관계자에 따르면 세빛섬 개관식은 15일로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본훈련(16일)에 앞서 14~15일 양일간 진행되는 예비훈련과 날이 겹치는 셈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한강재난훈련은 앞서 한차례 연기된 뒤 장소가 변경됐다.

지난 7월 세월호 참사 수습 지원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헬기 추락사고로 소방관 4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 추모 국면에 10월로 연기된 이후 개관식과 맞물리면서 장소가 바뀐 것이다.

한편 오는 16일 실시 예정인 한강재난 훈련은 소방재난본부(119특수구조단)가 주관하고 약 30여 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실시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권순경 소방재난본부장의 특별지시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서울 여의도 진성나루에서 실시하는 훈련은 알 수 없는 화재 발생과 유람선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인 복합사고를 가정한 미래 복합재난대응 합동훈련 계획이다.

이날 훈련은 ▲한강 내 시설물 특수재난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으로 인명피해 최소화 ▲대형 유람선의 복합 사고를 가정한 민·관·군 합동 재난대응체계 구축 ▲동원된 기관의 분야별 훈련으로 수상시설물의 초기대응능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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