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회의원 배은희 회장 별세
전 국회의원 배은희 회장 별세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4.10.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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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대 국회의원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활동 펼쳐

[에브리뉴스=이준영 기자]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는 배은희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학연구 센터 선임연구원을 지내다 2000년 바이오 벤처기업 리젠바이오텍을 창업했다. 이후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 2013 바이오 R&D to Market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배은희 회장.@Newsis

2007년 한나라당 제 17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래산업분야 위원장으로 영입되어 18대 비례대표로 공천, 당선됐다. 19대 총선 수원을 권선구에 출마했다 낙선한 배은희 회장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을 맡으며 국내 바이오기업의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와 창조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배 회장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공계 출신 여성의원 답게 벤처기업 육성, 중소기업 진흥에 관련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소상공인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한 배 회장은 바이오벤처 분야의 경험을 활용해 지식기반 산업과 바이오 산업 육성에도 이바지 해왔다.

이 밖에도 동물보호법을 벌금 500만원 이하의 솜방망이 처벌에서 벌금 1,000만원 이하·1년 이하의 징역으로 개정해 동물학대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두 아이의 어머니로서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오면서 학교폭력법 개정안과 학교폭력예방법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황광구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배은희 회장은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외로 활동 했던 분이었다바이오 산업이 초창기 산업이라 어려움이 많았는데 배 회장이 자신의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한국바이오협회를 잘 이끌어왔다"고 바이오 산업을 위한 배 회장의 노력에 대해 말했다. 이어 한창 일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인재였는데 안타깝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배은히 회장의 유족으로는 이태식 이엔테크놀로지 대표와 딸 영민, 아들 동찬씨가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이며 발인은 8일 오전 630분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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