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성공과 실패가 확연히 드러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성공을 위한 대책으로 '스타 마케팅'을 내세우며 침체된 경제에 눈에 띄는 매출을 만들어내며 업계에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10일 창업몰의 매출 분석팀 장현석 팀장은 스타 마케팅을 이용한 투썸플레이스,비어드파파, 드롭탑 커피등에서 매출 향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며 업체별 분석을 내놓았다. 얼마 전 무한도전 클래식 편에 출연한 소간지 ‘소지섭’을 내세운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기존의 명성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두드러지게 매출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소지섭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CGV압구정 투썸플레이스는 연일 발 디딜 틈 없는 소비 회전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썸플레이스 전체 창업문의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맛있는 슈를 선보이고 있는 비어드파파는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소개된 후 꾸준한 매출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실제 드라마 촬영지로 차승원이 방문한 덕평휴게소에는 줄을 서서 주문을 해야할 정도로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비어드파파매장은 현대백화점 천호점, 롯데백화점 관악점, 용산 아이파크몰 등을 비롯 경기대학교 2호점, 대학로 마로니에점 등 15여 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몰에서 프랜차이즈 창업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장현석 팀장은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소지섭이 메인 모델로 발탁된 후,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공기 흐름이 달라졌다. 창업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으며 매출에 대한 염려가 적어지면서 예비 창업주들에게 적극 권장할 수 있는 브랜드이다”고 추켜세웠다. 글로벌 스타 전지현을 내세운 멀티카페 드롭탑 커피의 여세도 만만치 않다. 드롭탑은 전지현이 나온 광고판을 찍어 오면 오늘의 커피를 공짜로 쏜다거나, 새롭게 생겨나는 매장들에 오픈기념 이벤트 등을 진행하여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커피 전문점 창업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드롭탑 점포개발팀 함성준 팀장은 “실제 드롭탑은 전지현의 도시적인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광고로 매출과 창업문의가 늘고 있다. 여세를 몰아 8월 코스모 대치타워점, 기흥 보정점 및 광주 충장로점을 오픈하며, 연내 85개까지 가맹점을 확대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창업몰 장현석 팀장은 “창업시장에서는 탄탄한 마케팅이 뒷받침 되는 브랜드에 대한 창업 점유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난다. 프랜차이즈 창업에서 마케팅 능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겉으로 화려하게 보여지는 모습이 실제 매출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곳도 더러 있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 없이 이미지만으로 창업을 진행하는 것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