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표가 아니라 미래를 생각하는 책임 정치가 정착될까?” 개탄
[신종철 기자]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0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행으로 오는 24일 실시될 예정인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 “전면 무상급식은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비가 새서 곰팡이 냄새나는 퀴퀴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공부를 하고 싶지만 방과 후 수업도 듣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돈 쓰는 순서의 앞뒤가 바뀐 것이야 말로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제쯤 표가 아니라 미래를 생각하는 책임 정치가 정착될까?”라고 개탄했다.
그는 또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8월 24일로 다가왔다. 전면무상급식 주장론자의 ‘아이들 밥 먹는 문제에 돈 몇 푼 든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억장이 무너진다”며 “돈이 아무리 적게 든다 해도 꼭 필요한 곳에 우선 써야 되는 것은 주부 국회의원이 아니라도 누구나 알 것 같다”고 전면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야당을 맹비난했다.
앞서 나 최고위원은 지난 8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상급식에 관한 주민투표에 대해서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우리가 약속한 만큼, 중앙당 차원에서 어떠한 지원을 해야 될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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