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부작용 경험 비율도 17%에 달해
[에브리뉴스=김승일 기자] 성형수술을 하면서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듣는 소비자가 단 3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1일 최근 3년간 성형수술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전체 323명(32.3%)이 시술 후 불만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70명(17%)는 실제로 비대칭, 염증, 흉터 등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수술 전 효과와 성형수술 부작용 발생에 대한 설명은 들었다는 응답자는 32.9%에 불과했다.
한편 응답자 중 304명(30.4%)는 성형광고를 보고 병원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형광고를 접한 주된 장소는 버스와 지하철 차량 내부가 568명(56.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터넷포털사이트, 지하철 역사 내부, SNS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광고 상당수는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사전심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매체로 조사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소비자원은 "성형수술은 성형외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의사 자격을 갖추면 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선택에 주의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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