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비롯 찬성 11표, 러시아·중국 반대 2표
[에브리뉴스=음지원 기자]북한의 인권 상황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다.
22일(한국시간) 유엔 안보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 인권 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지 여부를 놓고 투표했다.
투표 결과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가결돼 북한 인권이 유엔 안보리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다.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표를 던졌으며, 나이지리아와 차드는 기권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영국 등 나머지 11개 이사국은 안건 채택에 찬성표를 던졌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유엔 안보리가 처음으로 ‘북한상황’을 의제로 채택하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인권 상황과 관련해 안보리가 정식 안건으로 채택한 것은 2005년 짐바브웨, 2006년 미얀마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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