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네티즌 ‘40%’ ‘미국’서 ‘의류·신발’ 가장 많이 사
해외직구, 네티즌 ‘40%’ ‘미국’서 ‘의류·신발’ 가장 많이 사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4.12.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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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박효길 기자] 해외직구 경험에 대한 조사결과 인터넷 이용자 40%가 경험했고 대상은 미국, 품목은 의류·신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이용자 56.6%가 불편 및 피해경험이 있다고 밝혀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판매 및 구매 또는 구직활동 경험자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직구 유형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 41.6%가 해외직구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상 국가는 미국이 88.3%로 가장 많았고 의류·신발 등 용품이 50.8%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경제활동자의 41.6%가 해외직구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으며, 연 평균 이용금액은 약 47만원(월평균 약 4만원)으로 조사되었다. 구매하는 상품은 ‘의류, 신발, 스포츠용품’(50.8%)이 가장 많고, ‘건강 기능식품, 식재료’(35.1%), ‘화장품’(23.7%), 핸드백, 가방, 액세서리‘(21.5%)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직구 대상 국가는 미국(88.3%), 일본(18.4%), 중국 등의 순으로 높았다. 미국으로부터 직구는 전체 연령층에서 성별 차이 없이 대체로 높게 나타난 반면, 일본으로부터 직구는 타 연령층에 비해 12~19세(28.3%), 성별로는 남성(23.9%)이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상품 다양성’(76.8%) 및 ‘가격’(76.6%)은 높았으나 ‘배송’(31.9%)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은 “이는 배송 만족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상품과 가격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직구 이용 시 불편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56.6%가 불편 및 피해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불편 및 피해경험 유형으로는 ‘상품 주문 후 배달 지연 및 분실’(50.5%)이 가장 높았다. 이어 ‘상품에 대한 사후 서비스 불가’(34.6%), ‘배달된 상품의 교환 및 환불 불가’(32.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터넷을 통한 경제활동 행태 및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해외직구 등을 주제로 시범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조사대상은 인터넷경제활동자를 권역별․성별․연령별 제곱근 비례할당해 추출했다고 한인진은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최대 허용오차 1.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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