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천만 돌파…한국인이 사랑한 '놀란' 작품
‘인터스텔라’ 천만 돌파…한국인이 사랑한 '놀란' 작품
  • 음지원 기자
  • 승인 2014.12.26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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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의 한 장면.ⓒ뉴시스

[에브리뉴스=음지원 기자]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 50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25일 '인터스텔라' 직배사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인터스텔라'가 25일 0시 누적 관객수 1000만 4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급사 측은 영화의 인기 비결에 대해 “휴머니즘을 배제한 기존의 SF영화들과는 달리 가장 과학적인 내용을 다루면서도 아버지와 딸의 사랑이 전면에 드러나는 가족애를 강조한 아날로그적 감수성이 가족 관객에게 어필하고 동양적인 정서와 부합됐다”고 설명했다.

‘인터스텔라’의 천만 관객 돌파는 50일 만에 기록으로, ‘아바타’(누적 1362만 4328명), ‘겨울왕국’(누적 1029만 6101명)에 이어 국내 개봉 외화 중 역대 흥행 3위에 등극했다.

‘인터스텔라’는 정작 북미 지역에서는 큰 흥행을 하지 못했지만 유독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메멘토’, ‘배트맨-다크나이트’, ‘인셉션’ 등을 통해 잘 알려진 놀란 형제에 대한 기대가 한몫했다.

올해 아이맥스(IMAX) 최고 점유율 기록을 세우며 좌석 암표 거래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극장과 배급사 간 계약에 따라 아이맥스 상영이 끝난 후에도 관객의 빗발치는 요청으로 아이맥스 상영이 재개되며 천만 돌파가 가시화됐었다. 특히 영화를 2,3번 재관람하는 열혈 마니아까지 등장하며 열풍을 일으켰다.

영화 '인터스텔라'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우주로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69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로 흥행에 성공해 국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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