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U+ 사업영역 파괴 바람
SKT·KT·LGU+ 사업영역 파괴 바람
  • 오영안 기자
  • 승인 2015.01.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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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창출 위해 방송·융합·IDC 등 다양화 추진
▲ KT미디어허브는 '올레tv모바일'이 삼성전자의 노트북, 올인원PC 등 일부 단말기에 탑재된다고 19일 밝혔다.ⓒ뉴시스

[에브리뉴스=오영안 기자]새해들어 통신업계의 사업 경계 파괴 바람이 거세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가입자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시급한 시점에서 나온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KT는 인터넷TV(IPTV) 서비스 '올레tv'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와의 제휴로 이 회사 최신PC'올레tv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본탑재키로 한 데다 지속적으로 제조사들과 제휴를 늘려나가 올레tv의 노출 경로를 확대해 나갈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 PC에 탑재된 서비스는 '라이브'라는 말그대로 방송 중계만 볼 수 있다""오는 6월부터는 올레tv에서 제공하는 다시보기(VOD)콘텐츠를 전부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모바일TV 사업본부 박민규 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삼성전자의 단말기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올레 tv 모바일 라이브' 서비스를 오는 630일까지 무료로 지원한다""이번 협업으로,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실시간 고화질 방송을 PC기반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T는 내부적으로 지난해까지 자회사인 KT미디어허브를 통해 올레tv를 운영해오던 것을 오는 3월부터 직접 챙기기로 하면서 올 한해 IPTV를 필두로한 미디어 사업에 역점을 둘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국내 IPTV 가입자수는 지난해 11월말 기준 1,070만명을 넘어서며, 같은 기간 1,478명의 케이블TV 가입자에 근접하고 있눈 가운데 올레tv는 전체 가입자의 절반을 넘는 580만명을 차지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알톤스포츠와 비콘 적용 ICT 융합 자전거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영역 확장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와 관련 SKT는 알톤스포츠와 함께 ICT 융복합 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자전거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양사는 SK텔레콤의 비콘(Beacon) 기술 및 위치관제 기술을 기반으로 ‘ICT기반 자전거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며, 향후 자전거 등록제 플랫폼 개발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비콘은 불루투스(Bluetooth)의 일종으로, 최대 70m 거리 안에 있는 스마트폰에서 위치 확인이 가능한 기술로 이번 ‘ICT 기반 자전거 솔루션은 자전거 내부에 장착된 비콘 센서를 기반으로 도난/분실방지 서비스, 자전거 등록/관리 서비스 등 IoT기반 통합 자전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자전거 레저 문화의 빠른 확산 및 중고가(20만원 이상) 자전거의 판매 증가로 자전거 도난범죄가 ‘084,915건에서 ‘1315,774건으로 3배 이상 증가(검찰청 2014 통계)하는 등 자전거 도난/분실 등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향후에는 통신형 비콘(Beacon)센서를 활용하여 위치추적 서비스(위치정보 및 위치이력 정보조회)와 헬스케어 서비스(칼로리 소모량 등 다이어트 정보, 이동거리/경로 정보 등)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조승원 솔루션영업2본부장은 ”ICT 기반의 자전거 솔루션을 통해 자전거 도난/분실 등 자전거 범죄에 대한 대책수립과 첨단 자전거 레저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기업 여건 상 IDC의 토탈 솔루션이 필요하지만, 고가의 비용으로 이용이 어렵던 중소기업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20일 중소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인터넷데이터센터(이하 IDC)의 기본 상품인 서버 랙(Rack)과 네트워크 상품을 결합 제공하고, 주요 부가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상품 ‘IDC 원샷(One Shot) 패키지를 선보였다.

서버 랙을 1~3개까지 이용하는 중소 규모의 기업 대상의 ‘IDC 원샷 패키지는 서버 랙과 100Mbps의 네트워크를 결합한 기본 서비스와 IDC 이용 기업의 이용빈도가 가장 높은 프리미엄 보안관제’, ‘운영 대행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상품은 자체적으로 전산 운영 인력확보가 어려워 코로케이션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이 큰 중소기업도 랙 및 네트워크를 포함, 보안관제와 운영 대행 등 토탈 솔루션을 합리적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케이션은 사업자가 직접 서버를 관리하지 않고, 인터넷서비스 및 서버 관리 등을 제공하는 업체가 이를 도맡아 관리하는 것.

‘IDC 원샷 패키지는 기본 서비스와 무상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모두 합쳐, 랙의 수에 따라 월 이용요금 최저 99만원, 최대 199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구성현 데이터사업담당은 “‘IDC 원샷 패키지IDC의 토탈 솔루션을 이용하고자 하는 중소형 기업이나, 보안에 민감한 온라인 쇼핑몰 또는 게임사 등의 기업이 합리적 비용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라며,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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