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국무위원 3인 원내대표 경선 참여 왜?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비박’ 유승민·원유철 후보가 ‘친박’ 이주영·홍문종 후보를 84대(56.4%) 대 65(43.6%), 19표차로 승리했다.
에브리뉴스는 1월 28일자에서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대해 ˝유승민·원유철 vs 이주영·홍문종, 어느 후보든 6:4로 당락˝ 기사는 적중했다.
여러 매체에서 원내대표 경선 개표전까지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지만, 에브리뉴스에서는 김무성 대표의 의중, 연말부터 시작될 제20대 국회의원 공천,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의 ‘친박’표 이탈을 중요 변수로 분석하여, 당선자를 추측 할 수 있었으나, 보도는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유승민 후보의 당선은 확신했었다.
경선 과정에서 ‘친박’은 경선 패배 뿐만 아니라 더 큰 희생이 따랐다. 현역 국무의원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교육부총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투표장에 나왔으나 투표 결과를 돌리지 못함으로서 ‘친박’은 물론 정부와 청와대도 부담을 안게 되었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청와대와 정부와의 관계에서 수평적 협력관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고, 당이 요구하는 국정운영시스템 쇄신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하나 더 마련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원내 경선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가인 K 박사는 “새누리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비박’의 진용을 갖추게 됨으로서, 당 정 청간 협력관계 또는 대립관계 여부에 따라 추락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와, 제20대 총선 위기론의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이 같이 잠재해 있다”며, “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시점이면 현 체제에 대한 여론 동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