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당선 일성으로 즉각적인 “청와대 인적 쇄신, 건보 개편, 부자증세 논의”를 주장하고 있다.
유 원내대표의 쇄신요구는 출마기자회견에서 밝혔지만 강도가 기대이상이라 청와대는 물론,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까지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청와대는 유 대표가 박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을 수 있는 비서실장 출신이며, 경제전문가로서 2007년 박근혜 후보 정책총괄단장을 역임하는 등, 박 대통령의 정책 프레임을 구상하는데 깊이 관여한 전력으로 청와대 정책에 대해 지피지기 [知彼知己]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또한 ‘원조 친박’으로서 청와대 3인방을 포함한 참모진들의 능력이나 인적 네트워크 등에 대해서까지 유 대표는 잘 알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유 대표의 “증세 없는 복지 없다” “가진 자에게 세금을 더 부과해야 한다” “국민 눈 높이에 맞는 청와대 인적 쇄신” 등에 대해 원내대표 선거 2일째에 여의도 정치의 프레임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대표의 강력한 국면전환 드라이브에 대한 여론 지지에, 정부와 청와대 그리고 야당까지도 한동안 당혹스러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