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신승헌 기자] 6일 충남 천안에서, 위험지역을 벗어난 농가로부터 또 다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같은 날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이 수원시 서수원로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가축 방역 대책 상황실(3층)을 찾았다.
홍성구 국립축산과학원장으로부터 방역 상황을 보고 받은 이양호 청장은 “구제역 발생 농가의 돼지를 살처분한 후 3주 동안은 모든 직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하며 “예찰과 소독을 더욱 강화해 종축보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일 충남 천안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인근 돼지사육농가의 구제역 의심 신고는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차단 방역 단계를 높여 축산자원개발부 내에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철저한 농가 단위의 백신 접종과 차단 방역으로 (최근 발생한 구제역을) 조기 종식시키고자 축산농가와 관련 단체, 방역 기관이 온 힘을 쏟고 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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