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파생상품 불공정거래 ELW 집중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불공정거래 ELW 집중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1.08.11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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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내용의 75% ELW(주식워런트증권) 해당, 신고내용 폭발적 증가
[김진태 기자] 파생상품시장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신고가 강화된 가운데 올 상반기 파생상품시장에서 신고된 내용 중 75% 에 가까운 수치가 주식워런트증권(ELW)에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한국거래소(KRX)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는 올해 상반기 불공정거래 신고내역의 분석자료인 '시장별 불공정거래 신고현황'을 내놓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신고 건수는 65.5 % 증가했으며 이중 ELW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동성 공급자(LP)가 호가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기초자산의 주가 움직임에도 이를 반영한 호가를 적시에 제시하지 않는 일이 빈번했다”며 발행증권사가 만기일(중도상환일) 전 기초주식을 집중 매도함으로써 권리행사를 가로막는 행위가 주를 이룬 것으로 설명했다. 이는 ELW, ELS등 주가연계상품에 대한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와 파생상품 및 보유지분신고 위반 관련사항으로 신고대상이 다양화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고내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현물시장의 경우 인위적인 주가상승과 하락 등의 시세조종을 비롯해 미공개정보이용행위 및 인터넷 증권사이트를 통한 부당한 종목추천 행위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신고사안 중 8건에 대하여 불공정거래가 의심되어 정밀조사 착수하고, 특정종목의 매매에 과도하게 관여한 계좌에 대하여 5건을 예방조치요구해 시장감시업무에 활용해 동 신고자에 대하여는 규정에 의거 소정의 포상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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