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윤진석 기자] 내일 모레(7일)면 3월 첫번째 주말이다. 서울시민이라면 '우리 동네 역사 탐방'을 마실 나가 듯 숨은 명소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5호선 서대문역과 가까운 종로구 행촌동만 해도 인왕산 성곽 입구를 향해 비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오르다 보면, 임진왜란 당시 행주대첩을 거둔 도원수 권율장군(1537~1599)집터를 만나게 된다. 집터 뒤로는 오랜 역사를 가늠할 만큼 엄청난 둘레의 은행나무가 버티고 있다. 권율 장군 집터 맞은편에는 미국인 알버트 테일러(1875~1948)가 1923년 행촌동 지역에 건축한 '딜쿠샤' 건물도 감상할 수 있다. 안내문에 따르면 개항 이후 지어진 딜쿠샤는 서양식 주택 중에서도 평면 구성과 외관이 독특한 건물로 유명하다. 특히 화강석 기저부 위로 붉은 벽돌을 세운 프랑스식 벽돌쌓기는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볼 수 없어 이국적 풍모를 더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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