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위한 ‘경청’의 기술
소통을 위한 ‘경청’의 기술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03.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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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 박원순의 대한민국 소통 프로젝트
▲ 소통을 위한 ‘경청’의 기술ⓒ휴먼큐브

[에브리뉴스=서지연 기자] 박원순은 대한민국의 민선 5·6기 제35·36대 서울특별시장이다.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한겨레 논설위원,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법무법인 산하의 고문변호사를 역임하였으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다.

저작권법의 권위자로 알려졌으며 시민운동가로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변호사이자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맡았다.

"이제는 듣기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하고, 관심 갖는 것을 넘어 어떻게 하면 잘 들을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단순히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빠뜨리지 않고 습득하는 수준을 넘어,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경청입니다. 한 집단 안에서 리더, 혹은 팔로워로서 이끌고 이끌리며 다양한 사람과 호흡하는 현대사회의 속성을 잘 헤아려보면, 왜 경청이 필요한지 답을 찾을 수 있답니다."

-‘외롭다고 아우성치는 시대’ 17p 중에서-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자타가 공인하는 소통의 달인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소통과 리더십을 다룬 책이다. 서울시장직을 수행하면서 겪은 소통의 과정과 철학을 담았다.

책의 저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바로 어떻게 듣고 무엇을 바꿀 것인가에 관해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책의 1부에서는 진짜 소통과 가짜 소통에 대해서, 소통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경청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그간의 경험과 생각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2부에서는 경청을 기본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이해당사자들과 의견을 모으고 조율해서 실제 시정을 펼친 구체적인 사례가 나온다. 청책토론회, 현장시장실, 시민청, 갈등관리심의위원회, 구로 G밸리, 마곡지구 개발사업 등 경청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끄는 일들이 소개된다. 박 시장의 소통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원칙을 알 수 있는 이 책에서는 단순히 귀로 듣는 것을 넘어서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는 자세에 관해 이야기한다. 소통이 강조되는 사회에서 경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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