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비용 절감 나섰다
금융권,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비용 절감 나섰다
  • 최동주 기자
  • 승인 2015.04.03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최동주 기자]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이 한창이다.  

3일 하나은행은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영세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대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들은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의 대출 신청이 가능해졌다.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고금리 대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금융상품을 지원받아 경제적 재기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 ⓒ뉴시스

부산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새로 출범했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업체의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경영지원팀도 함께 신설했다.

NH농협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한 연 2.90% 고정금리 대출상품인 ‘NH소호기업희망론’을 출시,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동네빵집 및 소매업을 하는 소상공인이라면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 대출한도 산정시 우대도 받을 수 있다.

KB금융의 경우는 핀테크 관련 핵심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150억원을 투자150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15일 KB인베스트먼트에 투자전담팀을 구성한 KB금융은 모바일 결제송금서비스, 금융보안, 데이터 분석 등 주력 투자분야를 선정하고, 해당 기업의 지식 재산권 등에 투자키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에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지식·기술금융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재기 지원 프로그램 등 질적 성장을 돕기 위한 '금융 지원 3대 핵심 테마'를 추진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는 KB기술창조기업 우대대출을 통해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금리도 0.5~2%포인트 할인된 특별 금리우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금융권의 지원 행보는 정치권이 중소기업, 소상공인 살리기 주력에 나선 가운데 금융권도 보조를 같이 하려는 의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장인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지난달 22일 '서민 금융 활성화' 지역 방문 자리에서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활동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금융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서민금융 안정화를 위해 힘써다라"고 당부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