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신승헌 기자] 한 달 동안 판매된 수입차가 사상 처음 2만대를 돌파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 기준)는 총 2만 228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1만 5733대) 대비 41.6% 증가한 것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의 1만 9930대 보다도 2350대(11.8%) 늘어난 수치다.
지난 달 판매된 수입차를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BMW’가 4003대의 판매량을 기록, 3개월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아우디’는 3895대로 그 뒤를 이었고,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이 각각 3639대와 3264대로 판매량에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포드(924대), 렉서스(749대), 미니(723대), 토요타(709대), 랜드로버(680대), 크라이슬러(629대) 등이 수입차 판매 10위권에 포함됐다.
모델별로는 지난 1월 767대(3위), 2월 794대(2위) 판매된 폭스바겐사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3월에도 1046대나 팔려 스테디셀링이자 베스트셀링 카에 올랐다. 이어 아우디 ‘A6 35 TDI’(805대)와 ‘A6 45 TDI 콰트로(792대)’가 나란히 2∼3위에 올랐다. 특히 아우디 ‘A6 45 TDI 콰트로‘의 경우 전달인 2월(378대)보다 2배 이상 판매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개인구매를 등록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3569대, 26.8%)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3512대, 26.3%), 부산(797대, 6.0%)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278대(36.7%), 경남 1560대(17.5%) 부산 1491대(16.7%)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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