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식인] 세계명인 김대건 “한방의 해외진출, 화상치료에서 성형까지…”
[신지식인] 세계명인 김대건 “한방의 해외진출, 화상치료에서 성형까지…”
  • 최유경 기자
  • 승인 2015.04.07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최유경 기자] 한방효능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고려황칠연구소 김대건 소장

 침술을 이용해 여드름흉터부터 화상치료까지 가능하다. 다양한 침술의 임상경험을 통해 이 효능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고려황칠연구소 김대건 소장. 

김 소장은 흔히 피부 재생이나 성형수술은 양의학에서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한의학에서도 그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다화상을 치료하는 고난도 시술에서는 통혈 요법 가운데 하나인 자락술이 이용되는데 치료받아야 할 부위에 침을 촘촘히 꽂아서 혈을 통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롤러침을 이용해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여드름 개선에도 탁월하다고 한다. 

김 소장은 미국 아리아나스 의과대학 한의학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뛰어난 한의학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다이렉트 침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이 침구술 연구에 힘쓰고 있다. ‘천부금척 침구법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제15차 대한민국 대한명인 및 2014년 세계명인으로 선정됐다.
 
한방성형이 수술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고 건강과 아름다움을 챙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술의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보형물을 이용하지 않고 코를 높인다. 이마에 볼륨을 주며 주름개선에도 효과적이어서 한방성형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추세다.
 
국내 한방성형은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4년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 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건수는 총 19개국 12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의 11개국 58건과 비교해 4년 만에 115% 이상 증가했다.
 
해외 진출 의료기관 10곳 중 3곳은 피부과나 성형외과가 주요 진료과목이었다. 피부·성형(39) 다음으로 한방(23), 치과(13), 종합(10)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고려황칠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게 된 것도 황칠에 대한 열렬한 관심 때문이다. 회사 제품을 활용하던 고객에서 연구소장으로 인연을 맺게 된 것. 현재 황칠나무를 산업화하고 황칠의 새로운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