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식인의 지혜, 독서로「Free :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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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경 기자
  • 승인 2015.04.07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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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가 불러올 혁명적 미래

[에브리뉴스=최유경 기자]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롱테일이론의 창시자이며 아울러 그 연장선상에서 최근 프리코노믹스(공짜경제학)’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또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는 저술가다.

▲ @랜덤하우스코리아
특히 오픈 하드웨어 분야의 독보적 트렌드 세터로서 늘 기존 산업계에서는 포착하지 못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해왔다.한계비용이 ‘0’ 이 되는 순간, 이 세상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

전작 <롱테일 경제학>에서 인터넷 세상의 무궁무진한 사업적 가능성을 제기한 저자는 이번 책에서 본격적인 공짜의 경제와 사회심리학적 측면을 다룬다. 원자 경제를 넘어 비트 경제로 발돋움하는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위트 넘치는 희망적 필체를 통해 다양한 예시들로 증명하고 있다

그의 논지를 따라가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은 바로 비트 경제. 물질의 기본 구성단위인 원자를 중심으로 인류가 진화와 변화 발전을 거듭해왔다면 웹 세상을 탄생시킨 인류가 앞으로 변화 발전을 계속 이어나갈 곳은 바로 ‘01’이 만들어내는 무한의 세상인 비트 경제라고 본다.

자기 복제가 무한대로 가능한 비트 경제를 통해 세상은 현재보다 훨씬 더 풍요로운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 전하고 있다.저자는 공짜의 가치를 이해하는 부류와 가치는커녕 부정하기에 급급해 큰 실패와 후회를 맛보고 있는 부류의 현주소를 있는 그대로 털어놓으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혼돈을 맞은 자화상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IT와 인터넷 기반 산업뿐 아니라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모든 경제·사회적 기반을 포함한 각 분야의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일궈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든든한 지도가 되는 책이다.

와이어드편집장으로 디지털 경제의 다양한 현상들을 꿰뚫고 있는 저자의 안목이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다양한 공짜 현상들에 대한 통찰 역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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