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은경 기자]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은 캐나다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강연가이다. 1996년부터 <더 뉴요커>에 정식 작가로 활동해 오고 있다. 5권의 저서 모두 현재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 뉴욕의 전설적인 인수 합병 변호사 조셉 플롬, 세계 최고의 부자 워런 버핏, 컴퓨터 선구자 빌 조이. 이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의 성공에는 어떠한 일관적인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동안 우리는 보통 사람들의 범주를 뛰어넘는 탁월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을 보며 그 요인을 타고난 지능, 탁월한 재능,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 때문이라고 지극히 개인적인 특성을 나열해 왔다. 그러나 <아웃라이어>는 이러한 ‘성공의 요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기존의 철칙’에 반기를 드는 책이다.
‘아웃라이어’란 사전적 의미로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를 뜻한다. 그런데 저자가 말하는‘아웃라이어’는 조금 의미가 다르다. 바로 ‘보통 사람의 범주를 넘어선 성공을 거둔 사람’,‘성공의 기회를 발견해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을 ‘아웃라이어’로 통칭한다.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에서는 개인의 노력만이 아니라 시대와 자라온 환경과 개인의 노력, 이 모두 충족되어야만 성공을 이룬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서 저자는 ‘1만 시간의 법칙’이란 것을 제시하고 있다. 자기 분야에서 최소한 1만 시간 동안 노력한다면 누구나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항상 스스로 노력만 하면 누구든 성공할 수 있다는 타 자기계발서적과는 다른 주장이라 더 흥미롭게 읽힌다.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온 성공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흔들며, 평균에서 벗어나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아웃라이어들의 이야기가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 안에 숨겨진 가능성을 콕콕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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