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권석 칼럼]신지식인 육성지원 및 신지식의 사회적 공유에 관한 법률
[선권석 칼럼]신지식인 육성지원 및 신지식의 사회적 공유에 관한 법률
  • 선권석 교수
  • 승인 2015.04.21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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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통과를 위한 신지식인의 자세

[신지식인 칼럼=선권석] 누구나 경험한 일이겠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무엇보다도 가장 무서운 적이 바로 이 스트레스인 것이다. 어려운 일, 즉 해결하기 힘든 일에 직면할 때 바로 스트레스는 다가온다. 하지만 어려운 일과 힘든 일은 각자 자신이 만든다. 

▲ 2014년 입법공청회 ⓒ에브리뉴스

100이라는 가중치의 일과 직면한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힘들다고 하고 한 사람은 즐겁다고 한다면 능력의 차이일까 생각의 차이일까 판단해보자. 능력보다는 생각의 차이일 것이라 느낀다면 동의할 수 있다. 물론 해결할 능력이 안 되는데 마냥 편하게만 받아들일 수는 없다. 그러나 생각하고 방법을 찾다보면 어느 순간 해결책은 나오기 마련이다.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한 것이 떠오른다 

사람은 누구나 생각하며 산다. 그러나 누구나 잘 생각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 지구상의 부의 80%는 잘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고, 어려운 일의 90%는 생각하며 살지 않는 사람들이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신지식인들을 보고 하는 말일 것이라 본다. 

대부분 선진국들의 경제력과 관련되어 생각나는 단어는 발명과 개선일 것이다. 물론 구분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단번에 10단계의 기술을 뛰어 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는 것을 발명이라 한다면, 다른 하나는 10단계를 순차적으로 변화하면서 새로운 기술에 도달하는 개선의 방법이 있다. 이 개선의 방향이 바로 우리 신지식인이 추구하는 국가 발전의 방향이다. 우리 신지식인은 이러한 개선을 통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변화를 달가워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인류에게 있어서 변화라는 단어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인류는 지금까지 상상해보지 않은 것을 이루어 낸 적은 없다고 한다. 아무것도 시도해 보지 않고 어느 날 갑자기 큰 꿈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신지식인은 신지식인 육성법이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정쟁의 뒷전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껏 우리 신지식인들이 마음을 모아 법인발의를 노력했다면 이제는 법통과를 위해 마음을 모아야할 때이지 공에 대한 다툼을 할 때는 아닌 듯싶다. 신지식인 육성법 통과에 대한 공을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세울까 두려워 불필요한 반대를 한다면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고 다시는 기회를 갖기 힘들 것이다.
 
실수는 일하는 사람이 한다. 일하지 않는 사람은 실수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수를 트집 잡아 우리의 동력을 잃어버릴 일을 서슴치 않는 다면 우리 신지식인들은 분명 설 곳을 잃고 말 것이다.
 
지금은 서로의 잘못을 트집잡아 논쟁할 때는 아닌 듯 싶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입법화에 노력해야 할때이고 이를 통해서 우리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는 보지 않으면서 상대방은 과거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과거에 별것 아니던 자가 이제 많이 컸구만!”이런 식이다. 분명 맞는 말일 것이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들을 아직도 어린애 취급 한다면 아들은 아버지와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를 인정하고 서로 협력할 부분을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힘있는 곳에 모이는 습관부터 바꿔야 할 것이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권력과 부가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신지식인은 본인의 지식을 공유하자는 데 바로 그 취지가 있다. 새로운 사실을 생활에 적절히 활용하는 것은 좋은 일이나 눈에 보이게 활용한다면 좀 부담스러울 것이다. 신지식인 타이틀을 활용해서 많은 우리 신지식인들이 살아가고 있다.
 
한 그루의 나무도 심고 가꿔야 성장할 수 있는데 우리는 신지식인이라는 한 그루의 나무를 잘 가꾸고 있는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는 신지식인이라는 타이틀을 통해서 명예와 자아를 실현해야 하는데 부를 쫓는 것에 불과할 것이다.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이웃을 만들자는 게 우리 신지식인들인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신지식인 활동을 함께 하면서 느낀 점이 참 많다. 참여하는 회원들 중 가끔은 다른 부류의 회원들을 볼 수 있다. 한 부류는 본인이 갖고 있는 것은 함께 공유하고 공동체 생활에 노력하는 회원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 부류는 작은 것 하나라도 챙겨 사유화를 위한 과정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누군가는 본인이 소중히 여기는 소산물을 가져와 희사하면 이를 활용해서 함께 시간을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일단 자기 것을 챙겨놓고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가슴이 저려온다.
 
본인의 작은 희생이 우리 신지식인들에게 투자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내가 과거에 이 조직을 위해 한 일이 얼마인데 이렇게 날 대접하다니!”하고 불평하는 경우를 봤다. 한 번쯤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경우라 생각된다. 보통의 경우 나는 나를 미래로 평가하고 남은 나를 과거로 평가한다고 한다. , 자신을 가능성을 기준으로 판단하지만 남들은 이뤄놓은 결과로 평가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우리 신지식인들은 이 두가지인 가능성과 업적 모두를 통해 평가받고 있다. 신지식인이 아닌 다른 이들이 생각할 때 특혜를 받고 있는 것이다. 좀 더 나은 결과로 신지식인에 선정된 분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과거이다. 이곳에서 함께 이야기하며 생각하는 동안 새로운 방법으로 변화를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과거에 발목잡혀 우리 협회가 어려워 지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다. 내가 할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보다는 협력하며 발전의 단계를 찾고 앞으로 함께 나아간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일하는 과정에서 그간의 관행 때문에 잘못한 일들이 있었던건 사실이다. 그리고 몇몇 용기있는 분들에 의해서 이런 관행은 없어졌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신지식인호는 힘찬 전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순풍이 부는대도 순항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돛을 올리려는데 100% 올리리수 없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속도가 난다면, 방향이 잘못되어 아마 우리가 향하는 곳은 국민과 국가가 원하는 목표를 벗어나 달리고 있을 것이다. 우리만의 질주인 것이다.
 
우리의 규정안에서 이야기하고 잘못된 규정이면 지금이라도 개정해서 바꿔가면서 다시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계속해서 죽을 때 까지 다투기만 한다면 우리는 절대 발전하지 못하고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말 것이다.
 
남이 아니다.”,“난 몰라도 너는 안된다는 생각과별 볼일 없는 놈이 이런 일을 하고 있어하면서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고는 없어져야 한다. 우리 신지식인 사회에서는 특히 그렇다. 모두 잘나고 똑똑하다 보니 구심점이 없어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오히려 조직과 정관을 정리하며 모두가 시스템에 의해서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모두들 어른 노릇은 하고 싶어 하면서 집사의 역할은 하지 않으려고 하니 순항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서로 마음을 내려놓고, 처음과 같이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베풀면서 함께 하자는 말을 하고 싶다.
 
지금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소통일 것이라 본다. 소통은 협력을 통해서 더 많은 힘을 갖게 해준다. 더불어 사는 것이지 혼자 사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나 하나 없더라도 세상은 잘 돌아갈 것이다. 또한 혼자라도 못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함께할 때 즐거울 뿐만 아니라 훨씬 효과적이다.
 
대한민국은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이고 우리는 이 대한민국에 뿌리를 두고 있다. 내가 훌륭하다면 좀 더 여유를 갖고 주변을 보면서 타인의 실수에 대해서 관대해 보기로 하자. 우리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다. 경쟁에 묻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우리 신지식인협의 상황과 무엇이 다른가를 생각해 본다.
 
나도 할 수 있었는데라고 생각하는 것은 남들이 이루어낸 결과를 보고 하는 말일 뿐이다. 내가 먼저 하지 못했다면 인정해야 한다. 내가 지금 갖고 있지 못하다면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성경에 있는 글귀 중 내게 이런 의미를 전달한 말씀이 있다. 없는 자는 신께서도 해줄 게 없다는 의미이다.
 
복권에 100억원이 당첨된 사람과 100만원이 당첨된 두 사람 중 누가 더 복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것은 잘 생각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경우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소비와 투자이다.
 
훗날 상황은 역전되고 말 것이다. 100억원을 소비했다면 100만원이 되어 있을 것이고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100억원이 되어 있을 것이다. 누가 더 복 있는 사람이겠는가? 우리는 소비보다는 투자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자신만을 위한 투자보다는 함께하는 투자를 통해서 대한민국 발전의 기틀을 위한 작은 획을 함께 만들었으면 한다.
 
선권석 교수
신지식인 /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연수센터의 연수팀장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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