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4월 22일] 낙동강 2차 페놀 방류 사건 발생
[역사 속 오늘-4월 22일] 낙동강 2차 페놀 방류 사건 발생
  • 김은경 기자
  • 승인 2015.04.22 0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 불감증, 기업의 윤리경영 상실 결과

[에브리뉴스=김은경 기자] 19913월 낙동강 페놀 방류 사건 발생에 이어 얼마 지나지 않은 422, 낙동강 페놀 1차 무단 방류 사건이 수습되기도 전에, 또다시 안전 불감증과 기업의 윤리경영 상실에 의한 인재로 제2차 낙동강 페놀 방류 사건이 발생하여 국민을 경악케 했다. 

▲ 낙동강~ ⓒNewsis
두산전자는 전자회로기관의 재료 공정에 필요한 페놀 30t이 낙동강에 유출하여 인근 대구시의 식수원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했다. 페놀이 염소와 반응하여 염화페놀이 생성되면 악취가 100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당시 대구시민 70%의 식수를 공급하는 다사유원지에 페놀원액은 살균제인 클로로페놀을 형성, 페놀 허용기준의 300~500배에 이르는 오염을 일으키게 된 것이다.
 
검찰 수사 결과 두산전자는 1990111일부터 1991228일까지 무려 325t의 페놀을 공장인근에 있는 낙동강 상류로 불법 방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세계물포럼 행사가 페놀 악몽이 살아 있는 낙동강이 중심인 대구 경북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페놀방류 사건의 악몽이 역사로 기록 되어 잊혀 진다면, 3의 페놀 방류 사건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소지를 안고 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