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주요당직자, 2015년 총선 앞두고 줄줄이 사퇴
새누리당 주요당직자, 2015년 총선 앞두고 줄줄이 사퇴
  • 김정환기자
  • 승인 2015.06.17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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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주요당직자, 2015년 총선 앞두고 줄줄이 사퇴<자료사진>
[에브리뉴스=김정환기자] 2016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주요당직자들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박대출 대변인과 권은희 대변인이 17일, 사퇴했다.

지난 16일 이군현 사무총장과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 김영우 수석대변인의 사퇴에 이어 하루만에 주요당직자들이 사퇴한 것.

이날 오전 박대출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오늘 제가 새누리당 대변인으로 몸담은 지 500일이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500일의 대변인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대변인 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그동안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국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는 대변인이 되려고, 품격 있는 정치에 보탬이 되려고 나름대로 노력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라도 본의 아니게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 자리를 빌려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권은희 대변인도 오후 기자 브리핑을 갖고 "지난 8월부터 1년 가까이 새누리당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집권여당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어깨가 무거웠지만 행복했었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또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과정을 통해 정치인으로서 한 뼘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관심을 갖고 도와주신 언론인 여러분들께 특히 감사드린다. 혹 저의 언어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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