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라고 지칭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당내 사퇴압박 등 거취 문제를 놓고 대립하는 속을 들여다 보면 내년 총선 공천권을 놓고 세력을 규합하여 새판을 짜려는 계파 간의 대립으로 보여진다.
특히 친박계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세력 중심을 집중하며 진영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에 열린 전당대회에서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대표최고위원 자리를 비박계인 김무성 대표에 내주고 당내 주도권이 사실상 비박계로 넘어갔다.
이에 총선을 앞두고 계파 간 당내 주도권을 싸움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계파간 싸움은 국회의원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생사가 걸린 전쟁이다.
특히 지난 18대와 19대 총선 공천에서 친박계와 친이계는 혈투를 벌이며 전쟁을 치렀다.
이에 대거 탈락하는 공천학살이 이뤄지면서 많은 의원들이 국회에서 쫓겨났다.
결국 공천학살의 피해를 피하기 위해 계파 간 싸움은 더욱 치밀하고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박 대통령이 유승민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을 놓고 친박계는 당내 세력을 중심으로 원내대표직을 내쫓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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