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대표는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너무나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이번 일을 계기로 당이 더욱 단단하게 하나로 결속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펴 나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며 "그리고 당·정·청이 더욱 잘 소통하고 협력해서 경제와 민생 챙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의원들의 뜻을 존중하고 수용해준 유승민 전 원내대표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또 한 번의 절제하는 협조를 구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문제에 대한 묵언이다. 애당심으로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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