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14일 오후 기자브리핑을 갖고 "국가정보원이 2012년 선거를 앞두고 이탈리아 보안업체 해킹 팀으로부터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해 도청을 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 "국정원이 휴대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 해킹을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구입했다면, 사실상 전 국민을 도청의 대상을 삼았다는 것인데, 참으로 충격적인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원내대변인은 "지난 2013년 3월 26일과 27일 이틀간, 국정원이 프로그램을 구매했던 이탈리아 회사관계자들을 한국으로 불러서 유지보수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며 "통상 유지보수 훈련은 프로그램을 사용한 후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정원이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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