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퍼스트에이엔티, 고객 감동과 정도 경영, 상생 경영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전문 그룹

[에브리뉴스=백송아 기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프랜차이즈 전문 그룹을 꿈꾸는 백호근 대표.

요즘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바빈스커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바빈스커피는 음식을 파는 곳이라는 BAR와 커피원두를 뜻하는 BEANS의 합성어로 맛있는 음식과 좋은 커피가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바빈스커피는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와 다양한 핸드메이드 브런치 그리고 프리미엄 디저트가 있는 국내 최대 브런치 카페 브랜드로서 다양한 고객층이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복합 문화공간이다. 바빈스커피는 고객의 편의뿐만 아니라 창업자의 품격까지도 높여주는 브랜드라고 자부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기업에 대한 신념이 있다면.

프랜차이즈 기업이 유사한 제2브랜드를 만들어 기존 점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상도의에 어긋나는 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자리까지 올려주신 점주님들과의 분쟁을 만들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유사 브랜드 사업은 진행하지 않는다. (주)퍼스트에이엔티는 현재 5개의 브랜드와 누적 800여개의 가맹점이 있지만 유사업종을 만들지 않았고, 점주와 본사간의 혹은 점주간의 분쟁이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점주님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도 가지고 있다.

또, 프랜차이즈 업계도 인수ㆍ합병(M&A)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제2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있다. 현대 사회에는 다양한 업계의, 다수의 브랜드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옥석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인수합병을 통해 옥석을 가리고 이를 통해 업계를 재편해 살아남은 회사 또는 프리미엄 브랜드만이 고객의 신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된다.

판매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지.

우리는 저렴한 원료로 만든 제품을 싸게 파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저렴한 원료로 만든 싸구려 제품을 싸게 파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은 마진에 대한 욕심을 버리면 가능하다. 물론 욕심을 버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 경영에 대한 생각은.

본사의 입장에서는 폐점률을 낮추고 함께 성장하는 최선의 방안은 가맹점주의 수익 보장이라고 판단했다. 당장 이익이 크게 돌아오진 않지만 지속적인 관리와 마케팅으로 브랜드가 성장하고, 가맹점의 매출이 높아진다면 본사에서 공급하는 물류량도 같이 증가하기 때문에 상생할 수 있는 것이다.

가맹점주들의 안전한 창업과 수익보장을 위해 바빈스커피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본사에서는 본사 소속의 정직원인 전문 바리스타 및 셰프를 파견하여 초기 매장 안정화를 돕고, 100% 본사 지원으로 드라마 제작 지원, 스포츠 및 문화 마케팅등의 다양한 홍보/마케팅으로 브랜드 신뢰도 및 인지도 상승 등의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매장 매출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국시장 판로를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비전은.

2014년 8월 중국 강소성 지역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초반부터 중국 파트너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위한 사전 작업을 해왔다. 믿을 수 있는 중국 파트너를 만들기 위한 검증 작업을 해왔던 것이다. 바빈스커피 가맹사업을 할 수 있는 현지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지, 관련 직원이 있는지, 재무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등의 사업 타당성을 철저하게 조사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 중국 쪽 파트너가 상권 분석 작업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급하게 진행할 생각은 전혀 없다. 맥도날드가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작은 한국에 진출할 때도 철저한 시장조사가 선행되었다. 바빈스커피도 중국시장에 대한 철저한 시장조사, 상권 분석을 통해 중국 시장에 맞는 가맹사업 모델을 만들 것이다. 보여주기식 매장오픈이 아닌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이를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으로 삼을 것이다.

5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현재 큰 성과를 이뤄냈다. 직원에 대한 복지와 비전은.

나는 직원 개개인의 발전이 모여야 회사가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퍼스트에이엔티 역시 직원 개개인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켜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이 될 수 있었다. 인재 채용에 있어서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 성공하는 법”이라고 믿고 채용을 할 때도 사장이 되겠다는 욕심, 회사를 최고로 키우겠다는 사람을 채용하고 있다.

또, 인재를 선발, 육성하기 위해 직원 직무향상과 능력개발에 관련된 비용은 100% 본사가 부담하며, 직원 개개인의 생일은 물론 결혼기념일 부모님 생신 등의 경조사 때는 자필로 축하 카드를 써서 케이크나 선물과 함께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장기간 근속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충전을 위한 맞춤형 리프레시 휴가제도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모교에 장학금 전달 등 많은 공익사업을 실천중이다. 봉사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아동, 청소년과 여성의 인권 및 복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도 검찰과 경찰청 등에서 여성과 청소년 관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지원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사회의 약자인 모든 아동, 청소년과 여성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들의 입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노력해 나갈 것이다.

백 대표님의 인생 및 사업의 좌우명과 목표는.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업을 하자”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지난 14년간 프랜차이즈 업계 한 우물만을 파왔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달려온 14년 보다 더 멀리 달려갈 생각이다.

현재 바빈스커피는 전국적으로 약 150여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살아있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기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해외 진출을 전략적으로 준비한 브랜드로 중국 진출을 발판으로 해서 커피와 브런치의 본고장이 미국과 유럽시장에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로열티를 받고 역 수출하는 브랜드로 나아갈 생각이다.

백송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