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국회의원, “신지식의 공유로 발전하는 사회를 희망”
문병호 국회의원, “신지식의 공유로 발전하는 사회를 희망”
  • 백송아 기자
  • 승인 2015.07.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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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새정치민주연합 인천부평갑 국회의원

[에브리뉴스=백송아 기자] 문병호 의원은 전라남도 영암에서 태어나 1979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여 철학과 사회과학 공부에 매진하며 학생운동에 임해왔다. 반파쇼 학우 투쟁선언으로 체포되어 강제 징집과 휴학을 당하는 경험을 통해 세상을 사랑해야 한다, 평범한 곳에 진리가 있다는 가르침을 좌우명으로 삼았으며, 이후 사법고시를 통과하여 인권변호사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국가 경제와 발전에 있어 신지식과 신지식인들의 중요성을 파악한 문병호 국회의원은 신지식인 육성지원 및 신지식의 사회적 공유에 관한 법률을 발의한 56명의 국회의원 중 한명이다. 2002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부터 의정활동을 시작하여 현재 인천 부평구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병호 의원을 만났다.

▲ ⓒ백송아 기자

19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그리고 현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의정활동 중 인상 깊었던 정책이나 성과가 있다면.

정의로운 국가, 부패와 부조리가 없는 정부, 서민과 약자도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7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국정감사 NGO모니터 단 우수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2연속 선정됐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당 대표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이 생각난다.

인천 부평구 지역구 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역구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지난해 시장로터리 지하상가에 창업 공간으로 청년문화 상점 부평 로터리 마켓을 조성했다. 예비창업자에게는 200만 원의 창업 자금과 입주 공간, 창업교육,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부평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고, 그 결과 부평지하상가와 부평문화의 거리가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특성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고, 도심가 및 주택가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현대적인 쇼핑센터가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적인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사회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1년간 최대 6억 원이 지원되고 있다.

다양한 융·복합 산업이 등장, 발전하는데 있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갖고 있는 비전 또는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계획은.

정보 기술과 통신 기술의 합성어인 ICT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업, 2차 산업인 가공, 3차 산업인 서비스 등과 시너지를 내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농식품 ICT 융복합으로 대박을 내고 있는 사례들이 뉴스로 보도되고 있다. 인터넷 환경만 갖춰져 있다면 어디서든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기기를 제어할 수 있어 기존 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단순 생산이나 1차 가공에서 탈피해 생산과 저장가공유통관광(체험)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속적 소득 창출이 가능하고 농가에 소득이 환원되는 차별화된 농산업 비즈니스모델로 농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런 기반이 조성되면 고용 창출을 도모할 뿐 아니라 고령자 노동력을 활용함으로써 일자리와 삶의 질이 보장되는 행복농촌으로 거듭날 수 있고 도시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제공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다.

▲ ⓒ백송아 기자

신지식인 육성지원 및 신지식의 사회적 공유에 관한 법률이 지식기반산업에 어떠한 긍정적 요인을 발생시킬 것이라 생각하는지.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선진국의 기술력을 따라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몇 년 전부터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중국이 개방 이후 무섭게 쫓아오면서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중국의 사이에 낀 샌드위치 형국에 처해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블루오션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연구와 개발을 수없이 반복하며 새로운 가치창출을 선도했던 신지식인은 법·제도적인 지원이 없음으로 인하여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잃어버렸다. 그렇지만 법이 제정된다면 자신의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유형·무형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지식인을 육성·지원하고 신지식의 사회적 공유를 통하여 국민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신지식인 육성법이 상임위 법안 소위에 계류 중, 신지식인들의 숙원인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신지식인들이 어떠한 자세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신지식인들이 가진 창조적 지식을 사회에 공유하는 대국민 공익활동이 보다 더 활성화되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식지식인들을 하나로 모아 입법청원 운동을 펼치거나지지 서명운동을 진행해 큰 영향력을 지닌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설득해야 한다. 또한 국민적 성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지식인이 어떤 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홍보도 필요하다. 신지식인을 담당하고 있는 미래부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 농업, 어업, 임업, 문화예술 등 신지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국가의 중요한 인적자원이다. 인적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국가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신지식인이 보유한 신지식의 중요성을 널리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사회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유형·무형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갈 신지식인 분야에 대한 인적자원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첨단 분야의 지식개발과 연계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는 등의 적극 활용해 나가야 할 것이다. 생소한 분야의 능력 중심의 인적자원을 관리하는 문화를 활성화하고 그들의 능력을 개발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아무리 창의적인 신지식을 갖추고 있더라도 그것이 바로 신비지니스 사업모델로서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리스크를 감안하고 실패까지도 투자의 개념 안에 포용하고 지원정책을 펼칠 의무가 있다. 급한 마음에 단기 처방만 하는 정책보다는 신지식인을 발굴하고 적극 육성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전략을 실천해야 한다.

)한국신지식인협회는 국가발전의 새로운 성장원동력이 될 신지식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지식인협회와 신지식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국은 가뭄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이러한 가뭄에 우리 농민들의 삶은 메마른 논밭처럼 갈라졌고 민생은 끝을 모를 나락으로 떨어졌다. 2015년의 절반이 지났지만 서민들에게 정치가 희망을 보여주지 못 했다.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을 선택해 주신 것은 지역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를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위해서 남은 기간 동안 서민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토대를 구축하겠다. 신지식인분들과 함께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서 여러분과 함께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한 발, 한 발 내딛겠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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