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종원] 삼성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 갈택이어(竭澤而漁)
[칼럼 김종원] 삼성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 갈택이어(竭澤而漁)
  • 김종원 박사
  • 승인 2015.08.18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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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인력난만 부채질한 삼성

[에브리뉴스=김종원 박사] 삼성그룹은 '청년 일자리 종합 대책'으로 향후 2년 동안 1000억 원 규모로 모두 3만 명에게 청년 일자리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협력사 취업 희망자에게 취업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삼성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신설해 3000명의 취업을 지원하며, 3개월은 삼성에서 직무교육을, 3개월은 협력사에서 인턴십을 거친 후 삼성 협력사 채용으로 연계하며 월 급여 150만원을 삼성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삼성이 발표한 대책은 시류에 편승한 갈택이어(竭澤而漁) 정책이다.
 
삼성은 국민 기업으로서 이건희 회장의 말대로 핵심인력 1명이 1만명을 먹여 살린다는 정책으로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정치권과 사회적 요구가 있더라도 중소기업에서 부담하게 될 인력난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발표라는 점이다.
 
현제 우리나라는 일자리가 없는게 아니라 좋은 일자리가 부족할 뿐이다.
 
삼성의 '청년 일자리 종합 대책'은 청년들의 기대 심리만 높여 놓았을 뿐, 실익을 기대하기 힘들다, 오히려 영세 중소기업들의 인력난만 가중시킴으로서 청년 실업만 증폭 시키는 효과만 부채질 했을 뿐이다.
 
이건희 회장은 말씀 하셨다 돈을 내맘대로 쓰지마라, 돈에게 물어보고 사용하라, 삼성이 국민 기업이라면 청소년들의 '인문학 교육'과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핵심 인력 개발'에 집중 투자를 해야 삼성다운 투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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