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환경부는 2012년에 이미 국내 경유차는 에어컨 가동, 고온흡기, 급가속 조건 등에서 NOx 배출량이 인증 기준의 최대 11배까지 배출됨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2012년 6월 8일배출기준 만족하는 자동차도 실제 운전할 때 배출량 많아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경유차의 실제 운전조건이 실험실 조건과 차이가 있어 수도권 전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기존 산정결과보다 13%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경유차의 배출가스 과다배출을 인지했음에도 별도의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환경부는 최근 미국에서 폭스바겐 경유차의 질소산화물 배출 조작에 대해 즉각적인 리콜 및 벌칙을 부과한 것과 달리, 지난 6월 12일에 최근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된 유로-6기준의 경유차량에서도 인증기준을 초과 배출하였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폭스바겐 경유차의 문제를 인지하고도 즉각적인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한정애 의원은 "수도권 대기질의 개선하겠다고 하고 한쪽에서는 대기질 개선이 안된 이유가 경유자동차 실주행 배출이 높기 때문"이라며 "환경부는 경유자동차의 질소산화물 초과 배출 문제를 몇 년전부터 알고도 EU에 말한마디 못한 것은 환경주권을 포기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