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대표는 "정부가 국민통합을 위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기로 한 것은 우리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 그리고 긍정의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내린 당연한 결정"이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건전한 시민양성을 목표로 하는 공교육 현장이므로 우리 학생들이 편향된 역사관에 따른 교육을 받도록 해선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현재 역사교과서도 문제인데 더욱 심각한 것은 일선 수업에 사용되는 자습서와 교사용 지도서 내용"이라며 "금성출판사 자습서 겸용 문제집을 보면 '만경대에 온 이유는 위대한 수령님의 생가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우리들에게 성지다'라고 표현이 되어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김 대표는 "금성출판사 교사용 지도서에 보면 '만경대는 혁명사적지로 조성된 뒤, 주체사상탑, 개선문과 더불어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되었다'고 표현되어있다"며 "금성출판사 교사용 지도서에는 주체사상탑을 소개를 하며 '탑 내부에 마련된 전실에는 주체사상을 기려서 세계 80여 개 국에서 글을 보내왔다는 대리석과 옥돌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고 주체사상을 옹호하는 표현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 대표는 "우리 학생들이 왜 이런 것을 배워야하는가. 이런 것을 바로잡자고 하는 것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취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의 말씀드린다"며 "교사용 지도서는 정부의 검정과정도 거치지 않고 배포되면서 일선에서 편향된 역사수업이 이뤄지도록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도 되지 않았는데 무조건 반대 그리고 편 가르식 투쟁이 시작되고 있어서 심히 우려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대표는 "야당 지도부가 장외투쟁의 불씨를 피우고 있고,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 본질을 외면한 현수막 내걸기 등 또 다시 이념갈등과 국민 분열에 앞장서고 있는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야당은 역사교과서 관련 노동개혁 등 4대 구조개혁과 국민의 살림살이를 챙길 예산안에 비협조로 일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민생을 정쟁의 볼모로 삼는 구태를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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