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봉박사. 영학과 인상학을 접목한 새로운 학문, 인상경영학
황규봉박사. 영학과 인상학을 접목한 새로운 학문, 인상경영학
  • 에브리뉴스
  • 승인 2015.10.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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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황규봉 박사] 과거의 '관상학'은 운명론에 초점을 맞추어 타고난 얼굴을 통한 길흉화복과 개인적인 숙명을 말하는 개념이었으나, ‘현대인상학이란 과거의 상법으로 관상을 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숙명적 개념의 관상학에서 한발 더 나아가 타고난 얼굴을 가지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노력을 통해 인상을 변화시켜 갈 수 있다는 환경적이고 사회적인 개념으로 현대에 맞게 재정립한 인상학이다

서양에서는 인상학을 범죄학, 심리학, 통계학 등과 연결하여, 하나의 사회문화적 분야로 맥락을 형성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인상학에 대해 아직도 미신이나, 점술 등 비과학적 분야로 취급하는 경향과 학문으로의 가치에 대해서도 불신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이미 인상학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으며, 인상학에 대한 관심도 및 활용도 또한 높다. 그러던 중 전주대학교에서 이미 우리 생활 전반에 자리 잡고 있는 경영학인상학이라는 분야를 접목하여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는 것에 큰 관심을 가졌고, 그 곳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연구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학문인 인상경영학이란 분야가 탄생하게 되었다.  

 
경영의 기본은 사람 - 사람을 알아야 효율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하다!
 
경영학(business administration)은 길드 경제시대를 지나 1760년대 영국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산업혁명이 성공하고 새로운 형태의 산업 경제가 생겨나면서부터 시작된 학문으로, 넓게는 국민경제, 좁게는 회사에서 발생되는 실제적 문제들을 다루는 학문이다. 경영의 정의는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효율적 및 효과적으로 일이 이루어지게 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 경영의 기본이자 핵심은 사람이다.
 
가장 먼저 조직이 구성되기 위해서는 사람이 필요하고, 기업에서는 입사시험, 면접 등을 통해 인재를 등용하여 성향과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그 사람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관리하고, 기업의 최종 목적인 효율적인 이윤창출을 향해서 달려간다. 특히, 대외 거래(협상),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등은 모두, 누구를 만나 상대방과 어떻게 주고받고, 얼마나 만족을 시키며, 회사와 나 개인에 대한 어떤 이미지를 주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는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조직 활동이다.
 
경영의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은 사람과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사람에 대한 판단이 조직운영의 성패를 좌우한다.’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을 알고 판단한다.’라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얼굴에 모든 것이 나타나는 인상학을 통해 사람을 본다면 훨씬 효율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인상 경영 - 인상으로 경영하라!
 
사람의 얼굴, 인상을 통해 사람의 과거, 현재를 알 수 있고, 미래를 유추할 수 있다. 이목구비를 통해 성향, 기질, 인성, 능력 등을 알 수 있으며, 표정, 찰색, 탄도를 통해 심리 및 건강 상태, 환경 등도 알 수 있다. 또한 인상은 언상, 체상, 성상, 심상, 제스처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그 사람의 크기와 발전 가능성, 리더십 등도 알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기원전 21세기 중국 요임금은 용모, 순임금은 안색, 우왕은 말씨, 탕왕은 음성, 문왕은 기량으로 인재를 등용했고, 우리나라는 7세기 신라 선덕여왕 때부터 왕가에서 인재 등용 시 인상학을 활용한 것으로 보아, 이미 오래전부터 인상학으로 인재를 등용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삼성의 고 이병철 회장님은 면접에서 인재를 등용할 때, 그 사람의 능력만 본 것이 아니라 인성을 보았다. '기업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사람이 기업을 움직인다.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사람이다. 또 그 사람을 만들어 내는 것은 기업이다.'라고 하며 기업의 흥망을 결정짓는 것은 사람이라고 강조하고 인상학을 면접에서 활용했다.
 
이렇듯 예부터 인상학은 인재 등용이나 조직운영에서 사람을 판단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어왔으며, CEO 설문조사에서도 경영 일선에서 CEO들은 인상학을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인상을 통해 조직을 어떻게 경영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조직과 상생할 수 있는 인재 확보
 
우리가 흔히 입사시험이나 면접을 통해 사람을 등용할 때, 이력서로 제출하는 서류에는 학점, 스펙 등 객관적인 데이터들이 기록되어 있어, 그 사람의 성실성, 우수성 등은 알 수 있지만, 성격이나, 성향, 기질, 인성 등은 판단하기가 어렵다. 또 적성검사나 심리평가 프로그램을 통해서 성격이나 성향 등은 알 수 있지만 그 사람의 기질, 인성 등은 파악이 어렵고, 이는 인상을 통해 파악이 가능하다.
 
CEO나 인사 관리자가 사람을 보고 인상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인재의 선천적인 재능과 인성을 파악할 수 있고, 최종 결정자인 CEO의 경험과 직관에 인상학이 더해진다면 조직과 함께 상생할 수 있고, 조화를 이루는 인재를 등용하기 위한 보다 유용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즐겁게 능력을 발휘하는 효율적인 직무 배치
 
경영학에서 말하는 직무 배치는 직원의 능력과 전문성에 따라 적절한 부서에 배치하는 것을 말하고, 직무 배치 판단 기준은 전공과 자격증, 경험과 경력 등으로 판단할 수 있다. 전공과 경험, 경력 등으로 직무 배치를 하는 것은 효율적이고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사람이 타고난 기질과 재능은 인상으로 판단할 수 있다. 개인의 전공, 경험, 경력에 인상을 통한 적합 분야를 부가하여 가장 적합한 업무를 배분하여 준다면,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인상에 일부분인 이마의 특징에 따른 직무 배치를 제시하여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선골(이마의 양 끝)이 벗겨져 올라간 사람은 영적으로 발달해 있으므로, 기획, 감사 분야에 적합하다.
둘째, 이마의 중간 부위가 발달한 사람은 기억력이 뛰어나고 행동력이 강하기 때문에 인사, 영업, 총무 분야에 적합하다.
셋째, 이마의 하부가 발달한 사람은 직감력과 분석력이 좋기 때문에 현장, 대외 거래, 관리 분야에 적합하다.
 
동료와 함께하는 조직 갈등의 원만할 해결 유도
 
조직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일이란 매개체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조직 갈등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곳이다. 조직 갈등의 원인은 적절하지 못한 업무분담이나, 재화의 분배, 권한 관계 등 구조적인 요인과 스킬 및 능력의 차이, 성격, 감정, 의사소통의 문제 등 개인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으나, 가장 큰 근본적인 문제는 상대를 모르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인상을 통해 그 사람의 성격, 성향, 기질, 인성, 능력 등을 파악하고, 같은 조직 내의 동료라는 입장에서 고충을 이해하고 상대를 보다 더 배려하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통한다면 구성원들 간, 상호 협력하고 상생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조직 갈등 해소 강의 프로그램 중 인상을 통한 셀프 디스 체크리스트(Self-diss check list)를 진행해보면 의외로 나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다. 상대와 나를 바르게 알아가는 과정도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가장 큰 기본이 될 것이다.
 
성공을 부르는 효과적인 영업 및 마케팅전략, 고객서비스 방안 구축
 
영업, 대외 거래, 마케팅 전략은 같은 조직 내의 구성원이 아닌 고객과 타 조직 구성원과의 관계를 말하기 때문에 보다 이해타산적이고,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해결이 더 어려운 분야이다. 더군다나 처음 만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고, 그 사람의 성향과 성격, 기질, 인성 등을 알기란 당연히 어려운 부분으로 상대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처 방법을 세워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상대에게 나 자신을 어떻게 보여줘야 하는지도 일의 성패와 연관되는 중요한 부분으로 흔히들 첫인상이라고 한다. 30초간의 첫인상은 일의 성사 여부와 아주 긴밀한 관계이다. 첫인상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부분으로 즉, 내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인상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30%, 후천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70%로서, ‘생긴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대로 생기는 것이다. 첫인상은 좋은 인상 만들기를 통해 바꿀 수 있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인상을 통해 조직을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인상경영은 걸음마 단계이다. ‘인상경영연구는 인상학관련 자료의 수치화, 개량화, 정량화를 이루어 인상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경영학과 접목하여 다양한 경영 기법’, ‘경영성 평가도구등을 개발하며 앞으로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다. 그리하여 인상경영은 인재 육성 및 배치, 역량 강화, 조직 갈등 해결, 영업 및 마케팅전략 구축, 고객 관리 등 기업과 단체들이 가진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는 학문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황규봉 박사 : 현)동국대학교 현대인상학 최고위과정 주임교수, 인상경영전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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