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구본주, LG아트센터에서 독주 무대 펼쳐
바이올리니스트 구본주, LG아트센터에서 독주 무대 펼쳐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5.10.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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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리니스트 구본주가 오는 28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고전과 낭만, 현대 작곡가를 아우르며 독주 무대를 펼친다<사진=마스트미디어>
[에브리뉴스=김영찬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구본주(46)가 오는 28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독주 무대를 펼치며 가을 청취를 표출한다.

이에 이번 독주회는 베토벤, 쇼스타코비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로 이어지는 고전과 낭만, 현대 작곡가를 아우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유의 화려한 보잉(활을 다루는 법)과 깊이 있는 음색으로 베토벤(1770-1827)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A장조와 차이코프스키(1840-1893)의 ‘그리운 마을의 추억 Souvenir d’un Lieu Cher‘ 소품 3곡인 ’명상‘, ’스케르초‘, ’멜로디' 그리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1864-1949)의 바이올린 소나타 E플렛 장조를 선보인다.

구본주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아들인 막심 쇼스타코비치 지휘로 북(北)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모두 쇼스타코비치의 곡을 수록한 앨범을 2011년 3월에 소니 클래식 레이블로 발매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앨범은 국내 초연하기도 했던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외에 바이올린 소나타 Op.134번과 프렐류드 10번, 15번을 수록하고 있다.

이날 구본주씨는 "쇼스타코비치의 아들을 만날 수 있는 건 영광이었다"며 "우리가 책을 통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작곡가, 작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니,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작곡가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더욱이 구본주씨는 KBS 신인음악콩쿠르 1위 수상, 이화경향, 육영, 중앙, 동아, 예음실내악, 일본 시모노세키 국제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 상위 입상을 통해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구본주씨는 체코 브루노 필하모닉, 야나첵 필하모닉, 헝가리 부다페스트 심포니, 핀란드 미켈리 시립교향악단, 홍콩 필하모닉,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등 유수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협연 무대를 가진 바 있다.

또한 오스트리아 빈 음악동호협회 초청으로 이루어진 빈 심포니 챔버와 빈의 3개 도시 순회 협연에서 세계적인 솔로이스트로서 활약했다.

루마니아 국립교향악단 초청으로 콘스탄자, 부카레스트의 조지에네스코홀에서 협연 및 독주회를 가졌고 외교통상부와 금호문화재단 주최로 블라디보스톡에서 초청 독주회를 열었다.

첼리스트 키릴 로딘과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협연했고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협연하기도 했다.

구본주는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 석사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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